본문 바로가기
거북이

외부여과기 소음 : 임펠라를 교체하세요

by 암흑탐험가 2023. 6. 8.
반응형

 

필그린 EF-1300 외부여과기의 소음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처음엔 정말 조용했는데 어느정도 사용 후 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거슬리네요.

 

그래서 임펠라 2개를 구매했어요.  배송비때문에.. 3개까지는 너무 많은것같아 2개 배송했습니다.

개당 만원정도 해요.  그런데 근처 수족관엔 임펠라는 있는데 정확한 규격이 맞는지 확인할 수 없어 인터넷 주문했습니다.

집근처 수족관이 있다면 방문하셔서 임펠라를 구매하셔도 됩니다.

 

 

임펠라 교체도 할겸 외부여과기 청소도 할겸 열어봤더니 찌꺼기가 장난 아니네요.  

하긴.. 마지막으로 청소해준게 6개월정도 된 것 같아요.  지갑으로 낳아서 가슴으로 키우는 거북이에게 좀 미안해지는군요.

 

여과재를 저렇게 망에 넣으니 관리하기엔 좀 편한거같아요.

 

오우... 그냥 샤워기만 틀어줬을뿐인데.. 물 색깔이 끔찍합니다.  

 

여과기 통에 있는 물은 그냥 버리지 마세요.  미생물들이 번식 잘 하고있으니 위에 좀 맑은 물은 다른 통에 담아두고 탁한 물과 찌꺼기들은 변기에 넣고 내려버리세요.

 

후다닥 물뿌려 청소해주고 다시 조립해두었습니다.  여기에 여과기 기존 물을 넣어주고 남는부분은 수돗물로 채워주세요.

수돗물은 받아놓고 몇시간에서 하루정도 두면 좋다고하는데... 전 바로 수돗물 부어주고 물갈이약이랑 박테리아활성제를 넣어줍니다.

 

헤드 아래쪽 손잡이를 돌리면 저렇게 임펠라를 분리할 수 있어요.

저 안쪽도 물을 좀 뿌려서 내부 청소 해주시고 임펠라는 새걸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 검정색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게끔 넣고 커버를 닫아주시면 됩니다.  참 쉽고 간단해요.

 

커버를 돌려 닫아주면 끝~ 이제 조립해주세요.

 

물을 윗부분까지 채우고 뚜껑을 닫아요.  그리고 입수/출수 구멍쪽에 샤워기로 물을 좀 더 넣어줍니다.

그러면 저 손잡이 부분으로 물이 흐르는걸 볼 수 있어요.  그럼 물이 만땅 들어가 있는걸 확인할 수 있어요.

 

필그린 외부여과기는 윗부분에 펌프가 있기 때문에 굳이 저렇게 물을 꽉 채워주지 않아도 되지만, 물을 채워주면 펌프질이 좀 더 쉽고 빠르게 끝나요.

 

끝났어요.  작업은 30분정도 걸렸는데 교체하고 외부여과기 가동하면 호스에 있는 이물질들이 나와서 물이 좀 탁해져요.

그래서 조금 지난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예전엔 물 색깔이 옥빛처럼 보였는데... 너무 커져서 그런건지.. 여과재를 갈아야 할 때가 되어서 그런건지.. 요즘은 노란색 빛을 띠고 있어요.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고 소음이 많이 줄어든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엔 잘때 방문을 열어놓고 자면 저 소음이 신경쓰였거든요.  너무 조용해져서 한번씩 펌프 눌러서 물이 제대로 순환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게됩니다.  

 

외부여과기 소음이 신경쓰이신다면 1년에 한번정도 임펠라 교체를 해주시면 조용한 물생활이 가능하니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몰랐을땐 따따따닥 따발총 소리가 나다가 갑자기 소음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여과기가 사망했습니다. ㅠ.ㅠ

 

10만원대 지출을 만원으로 줄일 수 있으니 반드시 교체하고 마음의 안정 찾으시길 바래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