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안양천, 신도림 벚꽃구경 오세요~ (23년 3월 29일 현재)

3월 22일 청계천을 걷다보니 엄청 성질급한 벚꽃과 개나리가 피어있는걸 봤어요.

 

22년도는 4월 6일 안양천에 벚꽃이 피었네요.  작년엔 벚꽃이 4월 초에 피고 주말을 지나 비가 오는 바람에 1주일정도만 만개했던 기억이 있어요.

 

경칩은 음력 2월 15일, 23년도는 3월 6일입니다.  그런데 저건 뭐죠? 참개구리 같기도 하지만 저 우둘두둘한거 보면 두꺼비 같기도 합니다.  22일 저녁시간 운동 중 안양천에서 발견을 했어요.  

 

 

어딜 저렇게 급하게 가는걸까요?  설마 제가 무서워서 도망가는건 아니겠죠?

 

당일 저녁 도림천역 방면 도로입니다. 신도림역에서 신정교 방면으로 갈 수 있는 도로예요.

저 양 옆에 있는 나무들이 모두 벚나무예요.  그래서 벚꽃이 피면 정말 아름다워요.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저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가 너무 짧다는거예요.  300m~400m정도 될거예요.

 

저 도로의 벚꽃이 너무 예뻐서 꽃이 너무 예쁘게 피면 사람이 가득차서 차가 지나갈 수 없어요.

특히 연인들이 차가 안오면 도로 한가운데 나가서 인증샷 찍느라 엄청 복잡한 곳이예요.

 

신도림역에서 도림천방면으로 가다가 언덕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어요.  서부간선도로는 탈 수 없고 신정교로 좌회전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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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오후 6시 26분 안양천 벚꽃현황입니다.  봉오리가 터질듯 터지지않았어요.  하지만 금방이라도 터질것 같은 자태를 보여주고 있죠?

 

3월 26일 오전 안양천 목동방향입니다. 

안양천 양천구(목동), 구로구(구로동, 신도림동), 영등포구(문래동) 방면의 뚝방길엔 모두 벚나무가 심어져있어요.

목동방면이 해를 조금 더 잘 받았는지 붉은기가 좀 더 있어요.

 

구로방면은 안양천 물놀이장 옆 텐트촌에 텐트들이 많이 들어서있어요. 

같은 3월 26일인데 저 뒤쪽에 보이는 나무들에 벚꽃이 거의 보이질 않네요.

 

또다시 도림천역 앞쪽 도로입니다.  22일은 벚꽃이 보이지 않았는데 26일은 어느정도 올라왔군요.

 

27일 도림천역 앞 도로입니다.  이제 가지가 제법 꽃으로 뒤덮여있어요.  

 

위 사진과 구도가 비슷한데 하루 더 지났다고 군데군데 보이던 틈이 많이 없어졌어요. 

 

29일 저녁입니다.  이젠 차가 안올라오면 너도나도 길가로 나가 벚꽃도 찍고 인증샷도 찍고 정신없습니다.

아마 지금부터가 가장 화려한 시기일거예요.  주말이 되는 4월 1일~2일엔 벚꽃잎이 바닥에 깔리고 바람불면 꽃잎이 날려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이곳은 구로 거리공원 앞입니다.  여기도 오늘보니 양옆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도로 양옆이 모두 벚꽃이 활짝피어 정말 예뻐요.  주차가 힘들다는 단점은 있지만 길 가운데 있는 공원을 걸으며 벚꽃 구경하기엔 정말 좋아요.

 

제가 예전 살던동네였는데... 거리공원 양 옆 도로들이 모두 벚꽃이라 정말 예뻐요.

 

거리공원이 있는 구로5동은 4월 1일(토) 10시 ~ 15시까지 벚꽃축제를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못했던 축제를 올해는 하는것같네요.  난타공연, 풍물놀이패, 마술, 삐에로 풍선아트 등도 하고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캘리그라피, 먹거리장터, 포토존 등의 즐길거리도 있고 경품추천도 하니 시간되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불행하게도 다음주 비 예보가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못보면 다음주말엔 힘들 것 같네요.  

시간내서 동네 산책하면서 풍경을 보며 마음을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2022.04.11 - [이것저것 일상] - 안양천의 봄날, 벚꽃구경하기 좋은 곳(22년 4월 9일, 10일)

안양천의 봄날, 벚꽃구경하기 좋은 곳(22년 4월 9일,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