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성질급한 벚꽃 일부가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면 이번주엔 확실하게 봄을 표현하게 됐어요.
신도림에 벚꽃길 유명한 곳도 소개하고 안양천 주변 꽃길 조성한 것도 좀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오목교 문래동방면, 서부간선도로 옆 산책로)
우선 신도림역에서 경인로 방면으로 나와서 홈플러스 뒤쪽길입니다.
청록색으로 칠해진 곳인데 홈플러스 뒤쪽은 벚꽃이 약간 드문드문 있지만 신도림 동아2차 아파트에서 신도림 중학교 가는 길은 도로 양쪽에 벚꽃이 엄청 많이 폈어요. 참 이쁜데 코스가 좀 짧다는게 흠입니다.
두번째는 신도림역에서 도림천역 방면으로 가는 길입니다.
위의 지도 주황색 색칠한 길인데요. 신도림역 1번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우측으로 한번 더 건너면 도림천 옆길로 갈 수 있습니다. 도림천 옆 언덕 위를 다니는데 나무 데크로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벚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쭉~ 직진하면 도림천역까지 갈 수 있어요.
나무데크길을 따라 도림천역 방향으로 쭈~욱 가다보면 한쪽만 있던 벚꽃이 양쪽 길가에 피어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정교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따라 양쪽에 벚꽃이 피어있는데 길이는 짧지만 엄청 예뻐요.
위의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기된 곳입니다. 사람이 엄청 많고, 꽃길이 너무 이쁘다보니 차들이 지나다니는걸 아랑곳 안하고 사람들이 차도에 나가서 인생샷 찍기위해 엄청 노력하는 곳입니다.
밤에 본 도림천역 -> 신정교 방면도로입니다. 바람부는날 저 도로를 달리면 꽃비가 내리는 것 같겠죠?
도림천역 영등포 방면에서 신도림방면을 바라본 길입니다. 벚꽃 아래는 나무데크길이 이어져있고, 저길 쭉 따라가면 도림천역이 나와요.
도림천역에서 아래쪽 산책로로 내려가면 안양천-도림천 합수부가 나와요. 여기서 왼쪽방향(오금교 방향), 언덕 위쪽으로 올라가면 서부간선도로가 보이는 산책로가 보입니다. 이곳도 산책로 양쪽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참 운치있는 산책로입니다. 밤엔 가로등이 피어있는 벚꽃을 비추는데 이게 또 그렇게 예쁠수가 없어요.
그렇게 오금교까지 도착해 다리를 건너면 양천구쪽 안양천길이 나와요. 여기선 데크산책로와 그 옆쪽 산책로 두군데가 있는데 데크산책로는 안양천과 벚꽃 모두를 구경할 수 있어요.
저 왼쪽 돌담 건너편은 데크산책로예요. 이쪽은 서부간선도로가 아닌, 안양천로 바로 옆길이예요.
안양천 옆 산책로에서 데크산책로를 바라본 풍경입니다.
저 안양천 산책로를 따라 신정교, 오목교 방면으로 가면 양천구에서 조성한 허브정원을 만날 수 있어요.
여러가지 다양한 허브들이 있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주변에 쉴만한 곳도 많이 있어요.
허브정원을 지나 직진하면 논에 물 받아놓은것 같은곳에 아이들이 엄청 많이 붙어있습니다. 손에 종이컵 같은걸 들고요.
저 까만것들 보이시나요? 올챙이예요. 아이들이 올챙이에 정신팔려 물에 빠지는것도 모르고 집중하고 있어요.
꼬물꼬물 꼬리만 있는 올챙이네요. 얘네들도 언젠가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가 되겠죠?
올챙이연못(?) 옆에는 잔디밭이 있고 그늘막을 쳐놓고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가족단위 피크닉 멤버들이 많이 보여요.
수많은 텐트들이 보이죠?
올챙이가 있는곳을 지나 오목교를 건너 안양천 문래 방면으로 넘어왔습니다. 오목교 위에서 안양천(문래방면)을 찍은 사진입니다.
구로쪽 신정교와 오금교 사이엔 장미원이 있어요. 아직은 장미가 피지 않았지만 5월부터 장미가 피기 시작하면 11월까지 장미를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 길을 따라 쭈~욱 가면 신정교, 오금교가 나와요. 오금교에서 고척교 방면으로 가다보면 안양천물놀이장이 있어요. 그곳은 안양천변 물놀이장 중 제일 큰데 벌써 3년째 오픈을 안하네요. 그 옆 잔디 공터에는 텐트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목동쪽은 공터를 중심으로 둘레에만 그늘막을 치는데 여긴 비어있는곳에 모두 텐트를 치네요.
꾹~꾹~ 눌려있던것들이 하나씩 자기색을 내기 시작한 안양천입니다. 안양천은 벚꽃길이 너무 예쁘지만 2주일 이내 모두 사라져 상당히 아쉬운 길이긴 합니다. 그런만큼 시간을 내서 방문하고 산책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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