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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일상

정월대보름 행사방문후기 (안양천)

by 암흑탐험가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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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50분 달집태우기 및 불꽃놀이 일정에 맞춰 나가려고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불꽃놀이소리.

창밖을 보니 불꽃놀이 불빛이 마구 솟구치고 있네요.

 

깜짝 놀라 확인해보니 영등포구 행사가 아닌 양천구 행사였습니다.  신정교 아래에서 진행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짐을 챙겨 행사장소로 출발했습니다.

 

오목교 아래 도착하니 주변엔 많은 사람들이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나와있었어요.

 

행사단상위에 대형전광판까지 설치해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해놨습니다.

 

행사 부스도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일찍 갔으면 먹거리도 먹고 민속놀이 체험도 해볼 수 있었겠지만, 다른 일정때문에 마지막 일정만 참석하는 바람에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만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쥐불놀이 체험도 시켜주려고 했었는데 LED로 만든 쥐불놀이는 몽땅 나눠줘서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ㅠ.ㅠ

 

달집 태우는건 저 달집을 향해 불화살 같은걸 쏴서 불을 붙였어요.

 

달집에 불이 붙자 터지는 불꽃들... 화려했습니다.

 

중국 풍습에 폭죽을 터트려 귀신을 쫓는 풍습이 우리나라에선 불꽃놀이로 변한 것 같습니다.

 

 

달집태우기 점화순간입니다.

 

 

화려한 불꽃을 보니 흥겨운 기분입니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모여있는 주민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 강강술래도 했어요.  아이들의 손과 함께 이웃 주민들의 손을 잡고 하는... 오랜만의 민속놀이 체험을 했습니다.

 

이제 막내도 올해 중학생이 되니 내년부터 이런곳에 같이 따라갈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정월대보름 축제를 같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23년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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