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인근,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동을 이어주던 도림육교가 23년 1월 3일 엿가락처럼 휘어져 통행이 전면 차단되었습니다. 22년 12월에 안전진단도 무사히 통과했던 육교였는데 말이죠...
결국 육교를 막고 도림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육교 정밀진단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도림천 자전거길과 산책길 모두 차단되어 신도림역 지상/지하 역사를 통과해 지나가야해서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이후 검사를 진행하여 복구가 불가능하다는것을 확인하고 철거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결과 4월 22일 육교 철거를 완료하고 도림천 양방향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 있던 육교의 철거로 인해 도림동에서 신도림역까지의 거리가 많이 늘어났어요.
그래서 기존 육교가 있던 위치에 징검다리 설치공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징검다리와 직선방향으로 계단도 신설할 것 같습니다. 기존 육교보다는 거리가 좀 늘어나겠지만 빙~ 돌아가는 거리는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신도림역에서 대림역 방면으로 가는 복개천 아래 산책로는 콘크리트 덩어리의 칙칙한 공간이였습니다.
그런데 작년말부터 벽화LED를 설치하기 시작했는데 도림천 산책로가 다시 뚫리고보니 더욱 많이 늘었네요.
저 위쪽의 기다란 부분은 10초정도 간격으로 로테이션 돌아가며 화면이 바뀝니다.
아래쪽 두개는 다른곳에 단독으로 설치되어 있어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
도림천 구로-대림역 방면은 자전거도로 옆에 흙바닥이였는데 좁긴해도 산책로 하나를 만들고 있어요.
구로쪽 방면은 기둥 뒤쪽으로 다녀야해서 개방감이 좀 떨어졌는데 저렇게 산책로가 만들어지니 좋네요.
도림천 영등포 방면은 육교 하단부에 LED등불을 달아놓았어요.
빛의 색이 고정된건 아니고 색이 물결치듯 이동합니다. 야간에만 나오는데 삭막한 콘크리트 위라도 분위기 있어보여요.
도림천 영등포방면, 대림역에서 신도림역 방면으로 따라가다보면 화단이 나와요.
아직 몽우리 진게 훨씬 많지만 곧 화려하게 꽃피울 순간을 기다리며 원기옥 장착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23년은 좀 느린 것 같지만 5월에 도림천에서도 장미축제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은 안양천 주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양천 구로방면 오금교와 신정교 사이에 있는 꽃밭입니다.
저 옆에는 장미원도 있는데 아직 장미는 올라오지 않았지만 예쁜 튤립과 팬지가 가득합니다.
오금교 아래도 검정색 비닐과 함께 모종을 심어놓았네요.
꽃은 아니고 여러가지 채소를 심었었는데.. 올해는 어떤걸 심었는지 궁금합니다.
4월달은 겨울과 여름이 뒤섞인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이렇게 초록색으로 뒤덮인걸보면 봄이 확실하네요.
안양천 신정교 하부에 공사중이라 계속 막아놨었다가 얼마전 체육시설 개선공사 마무리단계에서 오픈을 했어요.
좌측에 보이는건 풋살장 2개가 있고 오른쪽 파란색 장판이 깔린곳은 인라인과 익스트림 공간이예요.
다른곳에 가면 저런 스케이트보드 묘기하는곳이 있던데... 드디어 구로에도 저런게 생기는군요.
그동안 오금교 아래 원형트랙에서 많이 모여서 타던데... 저게 완성되면 스케이트보드 동호회의 성지가 되겠어요.
구로구 오금교에서 신정교 방면으로 뛰다가 발견한 두꺼비.
3월인데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일찌감치 잠에서 깼나봅니다.
참개구리라 생각했는데 등에 우둘두둘한게 있는거 보면 두꺼비 같지 않나요?
22년도에도 본 적 있는데 23년에도 비슷한 장소에서 발견했습니다. ㅎㅎ
양천구 목동방면 신정교 하단에 가면 공원처럼 되어있는곳에 자그마한 연못 비슷한게 있어요.
평소에는 물이 말라 없지만 봄에 물을 채워두거나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데 여기에 올챙이들이 그렇게도 많아요.
저렇게 올챙이들이 알에서 깨어나오게되면 아이들이 저 연못에 바글바글하게 붙어있습니다.
컵이나 손으로 뜨려고 노력하지만 거의 대부분 실패를 하고요... 용감하게 물속에 들어가서 잡거나 잠자리채를 가져가게되면 승자가 됩니다. ㅎㅎ
하지만 재미로 잡았다면 다시 놓아주는걸 추천해요. 집에 데려와서 어항에 넣어두더라도 금방 죽어요.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장비가 없다면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시는게 어떨까요?
도림천역에서 안양천 방향으로 내려가면 도림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있습니다. 안양천과 도림천 합수부인데요.
비가 온 후 도림천에서 흘러내리는 수량이 약간 늘어났을때 웬 물고기들이 안양천에서 도림천 상류방면으로 올라가기위해 애를 쓰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최소 4짜 물고기들이 온 힘을 다해 상류로 올라가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혹시 연어인가? 생각을 했다니까요. 연어도 아닌데 왜 상류로 올라가기위해 애를 쓸까요? 상류방면은 수심이 너무 얕야 제대로 살기 힘들텐데요... 본능에 의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저 물고기들이 참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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