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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먹는)밥

사천마라탕_애슐리 홈스토랑 밀키트

by 암흑탐험가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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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마라탕에 빠져서 주말 점심마다 마라탕을 사서 먹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해주는 마라탕을 먹여보고싶어 사봤습니다.

 

넙적당면에 푸주, 각종야채, 마라소스, 흰색목이버섯, 마라향미유, 우삼겹 2봉지가 들어있습니다.

 

역시 넙적당면 조리시간이 제일 길어요.  그런데 다른걸 먼저 할 수도 없네요.  조리법은 상당히 간편한 편입니다.

 

로제떡볶이 조리할때 넙적당면을 삶아봐서 일단 물부터 끓여 당면부터 삶았어요.

11~12분정도 삶아준 뒤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주세요.

(근데 물기를 왜 빼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익고나서 거의 바로 조리에 들어가거든요)

 

넙적당면을 끓는물에 넣고나서 나머지 조리를 천천히 준비하면 됩니다.

우선 푸주는 따뜻한 물에 3분간 담궈놓으라고 되어있네요. 백목이버섯도 있길래 물에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따뜻한 물에 같이 담궈주었습니다.  (푸주는 다 익힌 뒤 잘라주었어요)

 

푸주를 따뜻한 물에 담궈둔 뒤 우삼겹을 꺼내 핏물을 키친타올로 닦아주세요.  

저 얇게 슬라이스된거 보이시나요?  하나씩 떼기도 힘들어서 약간 떼다가 적당히 떼어내고 핏물만 뺐어요.

 

팬에 기름 두르지않고 강불에 1분간 우삼겹을 볶아주세요.  넣고 바로 찍었는데도 기름이 나온게 보여요.

겹겹이 뭉친걸 떼고 싶지만... 너무 힘들어서 포기요 ㅠ.ㅠ

 

우삼겹을 1분정도 볶아준 뒤 물 600ml를 넣어줬어요.  조리에는 525ml를 넣으라고 했는데... 저 양 그대로 넣으면 언제나 간이 좀 센 편이였거든요.  일부러 약간 더 넣어주었습니다.

따뜻한 물에 불린 푸주, 11분간 삶아준 뒤 찬물에 헹궈서 바로 투입된 넙적당면을 센불에 4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물에 기름기 둥둥뜨고 고기도, 당면도 잘 익은 것 같아요.

 

마라소스(큰봉지), 야채, 흰목이버섯을 넣고 또다시 3~4분정도 센불에 끓여주시면 됩니다.

 

큰 그릇에 담았더니 양이 은근 많아요.  점심때 먹다 남은 목살도 같이 넣어줬습니다. 푸짐하네요.

마라향미유는 조리가 다 끝난 뒤 취향에 따라 넣어주라 했지만 기본소스만으로도 충분히 얼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라향미유 X, 물 525ml -> 600ml로 매운맛을 좀 낮췄더니 신라면 정도의 얼큰함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조금 더 진한 마라맛을 느끼고 싶어했는데 물을 정량만 넣어주는걸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아니면 마라향미유를 별도 종지에 담아 각자 취향껏 넣어먹으라고 해도 될 것 같고요.

 

할인없이 구매할 경우 16,900원인데 월말 할인할땐 10,9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2명은 저것만으로 푸짐하게 먹고, 3명은 밥과 함께 먹어도 충분히 먹을 것 같아요.  건두부나 분모자가 없고, 푸주의 양이 적어 아쉽다고 하던데... 이런것들은 사이드로 추가할 수 있게 구성하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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