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푸드 묵은지 빠에야_애슐리 홈스토랑 밀키트

새로운 메뉴가 나와서 시켜본 묵은지 빠에야 입니다.

해산물 볶음밥과 묵은지가 잘 어우러질 수 있는지 좀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버터, 빠에야시즈닝, 양파쫑, 묵은지, 마늘, 조개스톡, 볶음밥 베이스, 오징어+통새우, 자숙바지락, 올리브오일이 있습니다.

 

재료가 많은데 비해 조리는 그리 어렵지않아요.

 

봉지에 담긴 바지락을 흐르는 물에 씻고 물을 빼주세요.

바지락들이 입을 다 벌리고 있는데 자숙바지락이라 그래요.  이미 죽은거라서요.

 

봉지에 담긴 바지락을 빼면 저렇게 바지락 육수(?)가 나와요..  몽땅 받아 절반만 남겨주세요.

 

통새우 3마리와 오징어+냉동새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닦아주세요.

 

묵은지도 양념을 물로 털어내고 물기를 짜서 별도 보관해주세요.

 

커다란 프라이팬 또는 궁중팬을 예열한 뒤 버터를 넣고 녹여주세요.

 

통새우와 냉동새우를 버터와 함께 앞뒤로 잘 구워주세요.

 

바지락을 넣어주는데 저는 추가로 냉동새우를 더 넣어줬습니다.  넣고 싶은 재료가 있다면 더 넣으셔도 돼요.

 

마늘, 마늘종, 오징어, 묵은지를 넣고 중불에서 1분 30초간 볶아줍니다.

 

이제 마무리 들어갑니다.  

조개육수스톡과 바지락국물, 빠에야시즈닝과 물 160ml를 준비합니다.  

 

팬에 볶고있던 재료에 위의 물, 시즈닝, 조개스톡, 바지락육수를 넣고 끓여주세요.

빠에야 시즈닝은 절반만 넣었는데... 그래도 좀 짜요.  빠에야 시즈닝은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셔야 할 것 같아요.

 

강불로 3분정도 익히면 수분이 어느정도 날라가며 질척한게 날라갑니다.  이상태에서 강불에서 조금 더 익혀서 밥을 눌러서 드셔도 좋아요.

 

볶음밥이 다 되면 접시에 밥을 담고 처음에 익혀놓은 통새우와 바지락을 그 위에 예쁘게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요리 난이도 : 하

맛 : 중상

시간 : 25분가량

 

바지락과 조개스톡으로 인해 해산물의 짠맛이 느껴지는 요리입니다.  조개스톡 때문인지 빠에야 시즈닝 때문에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시즈닝은 절반 이상 넣는걸 추천하지 않아요.  전부 넣으면 짤 것 같아요.  설명서에서도 절반이라고 나와있긴 합니다.

 

2인분은 충분한 듯 한데 밥양을 더 추가하려면 물과 시즈닝을 더 넣으면 어떻게든 될 것 같아요.

대신 집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자숙새우 또는 해물잔치 같은 해산물을 조금 더 추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맛있게 먹은 한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