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에서먹는)밥

평생육개장 끓이기 (편스토랑 류수영 레시피)

by 암흑탐험가 2024. 5. 16.
반응형

 

편스토랑 우승상품이 밀키트가 아닌 레토르트 식품으로 나왔는데... 맛은 있었지만 시판용 비비고 육개장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고 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평생육개장 레시피로 끓여준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혼자서 그냥 끓여서 다시한번 양지 사서 끓여보았습니다.

 

식재료 중 양지, 콩나물, 느타리버섯은 새로 구매했고, 무와 대파는 육개장 끓인다고 샀던게 남아있었습니다.

양념은 다 집에 있더라고요.  

 

구매한 재료는 한우양지 200g에 15,500원, 느타리버섯 1,080원, 콩나물 1,050원, 무 2,550원 총 20,180원입니다.

물론 양지는 200g이라 콩나물은 절반, 무는 1/3통정도 사용하니 재료비는 약간 더 줄겠네요.

이렇게 끓이니 국그릇으로 5그릇정도 나왔어요.  맛은?  직접 해먹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재료]

소고기 양지 400g, 파 2대, 무 500g, 느타리버섯 200g, 콩나물 300g,
[양념]
고춧가루 5T, 국간장 5T, 참치액 4T, 쌈장 2T, 다진마늘 1T, 굵은소금 1/2T, 식용유 두 바퀴, 참기름 2T, 소금 4꼬집,

밀가루 1T, 물 2L

 

전 양지 200g 기준으로 절반의 양념만 사용했습니다.

 

양지 200g입니다.  사진에서 보면 고기의 결이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가로로 길게 썰었습니다.

어남선생처럼 두꺼운 양지면 좀 편했겠지만 얇아서 결 반대방향으로 썰고 좀 작게 잘랐어요.  

결 반대방향으로 잘라도 두꺼우면 좀 질기더라고요.  가급적 얇게 썰어주는게 좋겠어요.  

밀가루 1T, 소금 2꼬집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무는 500g이라 되어있는데 얼마나 되는지 몰라 적당히 잘랐어요.  나박썰기하니 꽤 양이 많네요.

느타리버섯은 밑동 칼로 자르고 붙어있는거 손으로 찢었어요.  

대파는 칼로 반을 갈라 넓게 펼쳐 썰어주고 콩나물은 씻어주는걸로 끝~ 껍질 안벗겨도 되니 좋네요 ㅎㅎ

 

전 24cm짜리 양수냄비를 사용했는데... 아슬아슬하게 다 담기긴 합니다.  조금 더 큰 냄비를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예열한 냄비에 식용유 2바퀴 넉넉히 두르고 참기름 2T를 넣고 중불에서 양지를 먼저 볶다가 고기 색이 변하면 무를 넣어요.

무를 넣고 좀 볶다가 고춧가루 2.5T를 넣고 볶아줍니다.  고춧가루를 넣을땐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고추기름을 내려고 했는데... 무가 너무 많아요.  기름도 넉넉히 둘렀는데 고추기름 느낌은 없어요 ㅠ.ㅠ

다진마늘 0.5T, 굵은소금 0.25T, 참치액 2T, 국간장 2.5T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물 1.2L(약간 더 넣었어요)에 쌈장 담뿍 1T, 느타리버섯을 넣어주니 24cm 양수냄비가 꽉 찹니다.

 

국물이 끓을때까지 강불로 끓여주세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을때 중불로 줄이고 뚜껑닫고 20분간 더 끓여주세요.  

이때 국물맛을 살짝 봤는데... 약간 간이 심심했어요. 물을 좀 더 넣어서 그런가봐요.

 

20분간 끓인뒤 콩나물 150g을 넣고 중불에서 15분간 더 끓여줍니다.

 

15분간 더 끓인 육개장 완성~  처음엔 냄비 한가득이라 좀 걱정했는데 끓으면서 졸아들었어요.  

 

빨간국물, 쫄깃한 고기, 양념이 배어 맛있는 무, 마찬가지로 맛이 잘 배어있는 느타리버섯과 콩나물까지...

여기어세 무엇하나 뺄 것 없이 모든 재료가 다 맛있었어요.  물 200ml를 더 넣어서 약간 싱거운가 했는데 충분히 끓여줘서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국물에서 느껴지는 감칠맛.  아마 쌈장의 힘일거라 생각되네요.

 

레시피만 잘 지키면 보장되는 맛.  어남선생이 지금까지 끓인 국물요리 중 최고라 칭하던 그맛.  

그걸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게 어남선생 레시피의 힘이라 생각됩니다.  

재료 손질부터 완성까지 1시간 20분가량 걸렸는데요.  익숙해진다면 1시간 안으로 맛있는 육개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정말 쉽고 맛있으니 꼭 한번 해보세요.

 


어남선생 류수영 - 평생육개장

🍳이 레시피면 집에서 감동적인 맛의
육개장 맛보실 수 있어요❤️
평생 소장각 레시피!
보양식으로도 최고!

■ 요리 재료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소고기 양지 400g,
파 2대, 무 500g, 느타리버섯 200g,
콩나물 300g,

고춧가루 5T, 국간장 5T, 참치액 4T, 쌈장 2T, 다진마늘 1T, 굵은소금 1/2T,
식용유 두 바퀴, 참기름 2T,
소금 4꼬집, 밀가루 1T,
물 2L

📢두툼한 한우 통양지를 사용하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1) 양지 400g을 얇게 썬 뒤 2등분 해 볼에 담고 소금 4꼬집, 밀가루 1T를 넣어 버무린다.
📢양지는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주세요!
2) 무 500g을 나박썰기한다.
3) 대파 2대를 세로로 반 가르고 5cm 길이로 자른다.
4) 느타리버섯 200g의 밑동을 자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5) 콩나물 300g을 물에 씻어 껍질을 걸러낸다.

1. 예열된 냄비에 식용유 두 바퀴, 참기름 2T를 두르고 1)의 양지를 넣어 중불로 볶는다.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2. 고기의 핏기가 사라지면 썰어둔 대파, 무를 넣어 1~2분 볶다가 약불로 줄여 고춧가루 5T를 넣어 볶는다.
📢바닥에 눌어붙은 것을 긁어가며 볶아주세요!

3. 고추기름이 나오면 다진마늘 1T, 국간장 5T, 참치액 4T, 굵은소금 1/2T를 넣어 비비듯 볶다가 물 2L, 쌈장 2T, 4)의 느타리버섯을 넣고 강불로 끓인다.

4. 물이 끓으면 뚜껑을 닫아 중불로 20분 끓인다.

5. 5)의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15분 끓인다.

6. 약불로 낮추고 뚜껑을 닫아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인다.

 

2024.04.22 - [편스토랑] - 편스토랑_221화_24년 4월_19일_류수영(평생육개장)

 

편스토랑_221화_24년 4월_19일_류수영(평생육개장)

눈에 광기가 흐르는 어남선생. 우리나라의 빨간 고깃국에 대한 퀴즈를 내는데요. 어떤게 대표주자일까요? 우시장이 있던 대구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져 대구탕이라고 불리던 바로 그 메뉴. 바로

blackexplorer.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