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9988 (MP-203 스마트워치 AS후기)

지난 1월 16일 택배로 반품 후 2월 7일, 23일만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AS된 기기가 아닌 새 제품을 보내줬네요.

이렇게 새 제품을 보내줄거면 반품회수 즉시 보내줘야 하는게 맞지않을까요?

AS 결과가 궁금해 전화해보니 다음날 기계는 2~3일 내 받아볼 수 있으며, 제가 시계를 사용하지 못했던 23일간 보상으로 하루 8,000걸음 시 보상으로 주는 200포인트에 23일동안 추가로 200포인트를 더 준다고 합니다.

나머지 앱출석 10포인트, 식단 등록 50포인트, 기타 등등은 시계가 없어도 가능하니 걷기에 대한 보상만 두배로 준다는거죠.

처음 받았을땐 60% 이상 충전되어 있었는데 이번엔 완전 방전된 상태에서 왔어요. 그래서 충전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MP-203 모델과 MP-301모델 스트랩 사이즈도 알려드릴께요.

MP-203모델은 26mm, MP-301 모델은 18mm입니다.

두개 모델 모두 사이즈 확인 안하고 눈대중으로 대충 구매하는 바람에 잘못된 사이즈를 하나씩 구매해버렸어요.

스트랩 구매하실거면 꼭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작년말 스마트워치 받고난 뒤 시계줄을 갈기위해 알리에서 산 시계줄입니다.

처음엔 20mm짜리, 그다음 22mm짜리. 둘 다 안맞네요. 26mm짜리 사니 시계 틈에 딱 맞습니다.

그런데 시계줄 고정시키는 철심도 없고 저 줄만 달랑 왔어요. 뭐지? 하면서 알리에서 싸게 파니 이렇게 엉망으로 주나 싶었죠.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기존 시계줄의 철심을 두개 다 빼서 하나만 고정하고, 나머지 하나는 시계에 줄없이 설치하고 줄을 그 밑으로 돌려서 고정하는 방식이예요.

가운데 철심만 박고 줄을 밀어넣으려 했는데 틈이 거의 없고 시계줄은 두꺼워서 포기.

양쪽 끝에 철심 박혀있는걸로 다시 구매해야겠어요 ㅠ.ㅠ MP-203모델은 스트랩 두개가 아닌 3개째 시도중 ㅎㅎ

펌웨어 업데이트는 앱스토어에서 별도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설치하셔야 합니다.

전에 포스팅한 것에서 발생한 오류는 거의 다 잡혔는데 운동페이지는 정말 불편해요.

시계 오른쪽 용두 아래쪽에 기다란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이 운동 바로가기 버튼이예요.

그런데 운동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첫번째가 야외 런닝, 사이클, 줄넘기 3개가 나오고 다음페이지엔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3번째 페이지로 넘어가야 등산, "걷기"가 나옵니다. 운동 순서 편집기능도 없어 불편하네요.

다른 기능들은 다 MP-301과 비슷한데 MP-203에는 게임기능이 있어요.

왼쪽것은 화면을 터치하면 새가 상승하고, 가만히 있으면 천천히 하강합니다. 열심히 터치해 기둥사이를 멀리 가는 게임이예요. 오른쪽은 숫자로 된 퍼즐입니다. 숫자가 뒤죽박죽 되어있는데 1~8까지 순서대로 배열하면 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 MP-203의 장단점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해봅니다.

장점 : 걸음수가 삼성헬스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음

단점 : 워치페이스가 안이쁘고 전화올때 전화 연동하면 벨소리가 울림 (진동으로 바꾸는게 없네요)

앱푸시 연동안됨, 시계의 알람기능은 있지만 벨소리로만 알람기능 (전화기 알람 푸시기능 없음)

이것 외 제가 기존 단점으로 지적했던 부분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전화올 때 전화 받을때부터 끊을때까지 시계가 진동울리는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운동 중 일시정지 상태로 바뀌어도 총 걸음수가 카운트 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시계에서 운동을 선택해서 걷기나 달리기 등 운동한 걸음수도 총 걸음수에 카운트 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가장 불편했던 문제점들은 해결이 되었는데 자잘한 문제들은 아직 남아있네요.

제가 펌웨어 업데이트를 잘못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첫번째 시계 장애났을때 받은 펌웨어로 업데이트를 했더니 정식버전 최신업데이트로 변경할수가 없네요. 게시판에 문의글을 올리고, 위와 같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왼쪽은 정식펌웨어 업데이트 프로그램 실행한거예요. 최신버전 DGV006099로 업데이트 하기위해 밴드를 찾으면 시계의 Mac address를 확인할 수 있고, 업데이트 시작하기를 누르면 "펌웨어타입 에러" 오류와 함께 펌웨어 업데이트 실패를 합니다.

해당 오류로 최신버전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니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업데이트앱 삭제 후 재설치하면 된다는 답변만 하네요. 정말 답답합니다. 정 안되면 그냥 이대로 사용하는수밖에요.

이렇게 돈쓰고 좋은 소리보단 안좋은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되는 정책일 것 같아 맘이 좀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