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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_684편(2부완)_기준석作

by 암흑탐험가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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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이안 베로시온이라는 이름의 바리엘제국 황제가 되었으며, 최초의 귀족마법사였으며, 나이많은 조카의 반란에 의해 성년이 되기 전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조카 크로니가 황제의 자리를 빼앗기위해 반란을 일으키고, 이안은 마력봉인구로 인해 모든 힘을 잃어버린 채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이안을 위해 금기의 마법에 손댄 마법부장관이자 친구인 나옴.  나옴의 마법으로 인해 100년전 바리엘 변경백의 서자 이안으로 바뀌고, 다시 미래로 돌아가기 위한 이안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황제로 죽음을 당하는 순간, 알 수 없는 마법에 의해 100년전 바리엘 변경백의 서자로 다시 깨어난 이안, 서자 이안은 국경 근처 천려족에 화친의 증거로 보내지는 인질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변경백의 친아들이 아닌, 길거리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이안을 급하게 찾아와 가르쳐서 보내려고 합니다.  

 

정신이 들자마자 천려족의 인질로 가야함을 알게되었으나 미래의 황실에서 겪은 정치감각과 약간의 미래지식으로 최선의 선택을 합니다.  적은 다른 적을 이용해 제거하고, 주변에 아군을 만들고, 주변의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인질의 운명에서 새로운 변경의 주인으로 운명을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황실로 이동해 황실의 문제를 해결하며 약관의 나이에 마법부장관까지 오른 이안.  과연 그는 다시 미래로 돌아가 쿠데타로 잃은 황위를 되찾고, 친구인 나움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현재 1부는 22년 12월에 완결, 23년 11월  2부가 완결되었습니다. 보통 죽음을 맞이하며 과거로 회귀하는데 100년전 과거로 다른인물(?)에게 빙의하는 내용입니다. 2부는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 심연에서 돌아와 10년전 어설프게 매듭된 사건을 하나하나 마주하며 본격적으로 전쟁에 돌입하는 내용입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말로 돌려까는 재미가 있다는거예요.  귀족들의 대화 수준(?)을 알 수 있는 혀로 하는 전쟁(舌戰)이 우아한 돌려까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런데 이건 달리 생각해보면 대화의 묘사가 길어지기 때문에 안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군요.

뭐 어쩔수 없죠.  각자가 느끼는 부분이 달라 모두를 만족시키는 작품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또다른 장점은 정치적인 수싸움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해득실을 계산하고, 최선의 선택을 위해 주변의 모든 것을 이용하며 함정도 파고, 속이기도 하고, 힘으로 밀어붙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각자가 자신의 욕망을 화려하게 불태우고 승리를 쟁취하기위해 노력합니다.  

 

신의 가호를 받고 마법사의 가호를 받는 바리엘 제국. 그리고 신을 모방한 가짜신 '지하신'이 가호하는 토올룬은 '지하신'을 진정한 신으로 만들기 위해 바리엘을 끊임없이 노리고 있습니다. 

 

바리엘과 토올룬의 대결, 신의 가호를 받는 마법사와 지하신의 가호를 받는 인형술사의 대결이 이어지고 있지만 100년전의 바리엘은 이안이 역사에서 배웠던 과거의 바리엘이 아닙니다.  그래서 과거의 바리엘을 온전한 반석위에 올리기 위한 이안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그런데 아직 이안의 여정은 절반도 오지 않은 듯 합니다.  지금까지 풀어놓은 수많은 떡밥들을 언제 다 회수하고 완결이 날지... 약간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최강의 마법사 이안에게 늘 신의 따사로움이 함께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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