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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던 책들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유소난作, 완결)

by 암흑탐험가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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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러와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세계, 그 세계는 그림자세계라는 현상에 의해 침식당하고 있습니다.

그림자세계는 과거에 있던 역사적 사실이 던전형태로 나타나며, 그림자 세계에 입장하여 역사에 입각한 사건해결을 하던지, 아니면 그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야 현상을 막을 수 있어요.  만약 그림자세계에서 죽거나 승리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경우, 그림자 세계는 그곳이 펼쳐진 장소를 침식해 아무도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온 세계가 그림자세계에 침식되고, 남아있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 클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타난 그림자미궁,  전세계 1.5만명의 실력자가 투입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살아남은건 6명뿐.

그중 한명인 데지르 아르망은 3서클의 마법사이지만 엄청난 연산능력으로 인해 상대방의 마법을 역산하는게 특기입니다.

파멸룡과의 싸움에서도 그는 용언마법을 역산하여 마법을 쓸 수 없게 만들어 승기를 만들어냈습니다.

 

파멸룡을 잡고난 뒤 세계가 구원되었다고 믿는 최후의 파티원들이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데지르는 신분제가 유별난 제국에서 평민으로 태어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문제점과, 선천적으로 마나를 받아들이지 못해 고서클이 되지못한 비운의 운명을 타고났지만, 뛰어난 역산능력으로 인해 그림자미궁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성장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도중 파멸룡 최후의 발악(?)으로 인해 파티가 전멸하고 데지르는 13년 전 마법학교에 입학하던 날로 회귀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데지르가 그림자 미궁에서 죽으며 13년전으로 회귀하며 시작됩니다.

그림자세계에 침식당하기 전의 세상은 극심한 신분주의가 있던 시절이예요.  그런데 미래를 알고있던 데지르는 미래의 지식과 미래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분으로 인한 차별을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평민 중 능력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자신만의 파티를 만들고 훈련을 시켜요.  그렇게 차근차근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며 힘을 키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그림자 세계는 '이차원용병'과 같이 특정세계의 특정인물을 연기하며 클리어조건을 만족하는 내용인데, 전체 스토리가 너무 길게 늘어지지않고 데지르로 인해 변화된 내용이 나비효과처럼 세상에 반영되어 상황은 더욱 빠르게 흘러가게 됩니다.  주인공 파티원들에 대해서 조금 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으면 좋겠지만 전체적으로 빠르게 스토리가 흘러가다보니 많은 아쉬움이 있어요.  

 

전생은 그림자 세계와의 전쟁이 주가 되었다면 귀환한 이후는 아우터라는 테러집단과의 전투가 주가 됩니다.

각기 사연있는 악당들과의 싸움도 흥미진진했고, 최후의 싸움도 스토리와 연출이 좋았던 작품입니다.

 

신분에 의한 싸움, 이념에 의한 싸움, 신념에 의한 싸움 등 다양한 대결구도로 흥미와 긴장감을 유지시킨것은 좋았는데 데지르가 왜 회귀를 하게 되었는지, 역산 하나로 저서클 마법사가 끝까지 살아남는것을 설득력있게 표현하지 못한건 좀 아쉬웠던 부분이예요.  

 

그리고 23년 10월 9일(월)부터 애니로도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월요일 22시부터 하고 있어요.  11월 27일까지 8편 올라와 있습니다.

에루와 아제스트는 웹툰과 비슷한데 데지르와 프람은 웹툰과 약간 다른 느낌이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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