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_171화_23년 4월_14일_이찬원_된장샤브샤브 코스요리(된장샤브샤브&칼국수&만두죽)

찬원의 집에 엄청난 형님들이 떴네요.

 

두산의 프랜차이즈스타 안방마님 홍성흔이 찬원의 집에 방문했어요.

 

그리고 롯데에서 데뷔해 두산을 거쳐 다시 롯데로 돌아간 거포출신 최준석 선수입니다.

 

국가대표급 대식가 두분 형님을 대접하기위해 찬원이 수발을 드네요.  과연 이들은 찬원의 요리에 만족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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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리 만들어둔 냉침육수(새우 20마리, 다시마 3장, 국물용 멸치 24마리를 냉수 2L에 우려낸 베이스 국물)에

된장 3T 곱게 걸러 넣어주고 참치액 1.5T, 진간장 1.5T, 후추 약간 넣어 된장샤브샤브 국물을 준비합니다.

 

채소를 소쿠리에 2Kg 가져오니 시무룩해지는 최준석.  기분이 급 하향되는게 표정에 보입니다.

 

갑자기 기분이 급 상승한 준석.  준석에게 다가오는 거대한 차돌박이 무더기를 보고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차돌박이 5kg은 1인분 150g 기준 33인분.  

 

채소 2kg에 차돌박이 5kg의 어마어마한 양.  채소부터 넣고 육수를 끓여 먹을 준비 합니다.

 

헉. 저건 다 뭐죠?  하긴 고기를 한번에 10점씩 쌓아서 먹는 준석의 먹성에 남아날리가 없죠.

고기 5kg의 기름을 머금은 저 국물.  끝내주겠죠?  저기에 바로 칼국수 면을 넣어서 끓입니다.

 

걸쭉한 국물속에 맛있게 익어가는 칼국수 면발.  그런데 먹고나니 또 삼겹살을 한줄씩 먹어요.

너무 PPL스러워 삼겹살 먹방은 제외하고 국물속에 만두를 넣는 찬원을 지켜봅니다.

 

6개의 만두에 깊은 고민을 하다가 준석 5, 성흔1인 기적의 계량법으로 만두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러나 국물에 즉석밥과 만두로 죽을 만들어 먹는데요.

만두속를 으깨 속에 있는 야채와 고기로 야채와 고기를 대체합니다.

 

더 맛있게 죽을 먹으려면 참기름, 참깨, 당근과 파 다진것, 김가루를 넣고 잘 섞어서 팬 바닥에 눌어주세요.

달걀 노른자 하나 올려서 밥과 함께 섞어주면 그게 또 맛있습니다.

 

고기 33인분에 칼국수 2인분, 만두죽까지... 쉴새없이 먹어대는 두사람.  결국 만두죽으로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찬또셰프 이찬원 - 된장샤부샤부 코스
(된장샤부샤부 & 칼국수 & 만두죽)

■ 요리 재료

물 2L, 국물용 멸치 24마리, 보리새우 2T, 다시마 3장, 재래된장 3T, 참치액 1.5T, 차돌박이, 양파, 알배추, 청경채, 근대,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채소와 버섯은 취향껏 집에 있는 재료들로 넣어주세요~!)

[만두죽 재료]
만두 6개, 밥 1공기, 달걀노른자 한 알, 참기름 2T, 샤부샤부 국물 4국자, 통깨, 김가루
(*당근, 대파, 양파 등 채소들을 다져 넣으면 식감과 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 만드는 법
[재료 준비]
1. 국물용 멸치 24마리, 보리새우 2T, 다시마 3장을 물 2L에 넣어 하루 정도 냉장고에 숙성해 냉침육수를 만든다.

2. 알배추, 청경채, 근대는 깨끗이 씻어 잎을 하나씩 떼준다. / 양파는 반으로 잘라 사각 모양으로 썰어준다.

3. 팽이버섯은 밑부분을 잘라준다. / 느타리, 새송이버섯은 손으로 하나씩 떼어낸다.

[된장 샤부샤부 & 된장 칼국수 만들기]
1. 숙성한 냉침육수를 냄비에 붓고 끓이다가 재래된장 3T를 채망에 받쳐 된장을 풀어준다.
(*채망에 된장 건더기를 거르면 더 깔끔한 육수가 됩니다~)

2. 참치액 1.5T를 넣고 취향에 따라 후추를 뿌려주면 샤부샤부 육수가 완성된다.

3.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채소와 차돌박이를 담가 건져 먹는다.

4. 고기와 채소를 어느 정도 먹으면 된장 육수에 칼국수 생면을 넣어 5분 정도 익혀 먹는다.
(*칼국수를 끓는 물에 4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씻은 뒤 육수에 넣어주면 면발이 쫄깃해지고 특유의 밀가루 냄새도 사라집니다!)

[된장 샤부샤부로 만두죽 만들기]
1. 샤부샤부 국물 4국자에 만두를 넣은 후 만두를 잘 으깨준다.

2. 참기름 2T와 밥 1공기를 넣고 중약불에 7~8분 정도 잘 저어가며 끓여준다.
(*국물이 부족하면 샤브샤브국물을 더 넣어주세요~)

3. 불을 끄고 달걀노른자를 올려준 뒤 잔열에 잘 비벼주고 통깨와 김가루를 뿌려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