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에서먹는)밥

편스토랑 53번째 우승상품_어남선생 삼겹살 고추장찌개(해장편)

by 암흑탐험가 2023. 3. 9.
반응형

어남선생이 또다시 해냈습니다. 10번째 우승이네요.

 

정상훈의 우유마라탕, 박수홍의 땡초무장 닭칼국수, 류수영의 광주식 고추장찌개, 차예련의 쌀국밥 네가지 최종메뉴로 올라왔습니다. 

 

엔믹스의 설윤, 릴리, 해원, 배이가 나와서 맛 평가를 해줬는데 다들 반응이 좋았지만 어남선생의 고추장찌개 반응이 가장 좋았네요.  결국 어남선생의 10번째 우승이 결정되었습니다.

 


다른 밀키트보다 양이 더 많은것 같진 않았지만 박스가 좀 더 컸어요.  안에 내용물이 그리 많진 않은데.. 

 

삼겹살, 찌개용두부, 양파와 파, 애호박, 감자, 다진마늘, 소스에 신선도 유지를 위한 얼음팩 하나가 들어있었어요.

 

1. 두부와 삼겹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2. 냄비에 식용유 두르고 중불에서 예열, 삼겹살을 넣고 중불에서 3분간 볶기

3. 소스, 물 400ml, 두부, 감자, 애호박, 다진마늘을 넣고 강불에서 4분 끓이기

4. 양파, 대파를 넣고 약불로 5분간 끓여 완성하기. (식초 1큰술 추가)

 

고기는 핏물 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두부도 네모나게 잘라주세요.  

전 배송된 두부 양이 좀 적어서 두배 분량 두부를 넣어줬습니다.  저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서 잘라주면 편해요.

고기는 우삼겹 좀 남은게 있어 같이 사용했습니다.

 

스테인리스 팬에 기름 약간(1큰술) 두르고 중불에서 1분간 예열을 합니다. 

살짝 기울여주니 기름에서 물결무늬가 나와요.

 

예열한 팬에 삼겹살을 넣고 중불에서 익혀줍니다.  어느정도 익히니 삼겹살 기름이 빠지는게 보여요.

 

3분정도 볶아준 뒤 감자, 소스 등을 넣어줍니다.

 

물과 두부도 바로 넣어주세요.  파랑 양파는 마지막에 넣어줬어야 하는데.. 애호박을 빼면서 파랑 양파가 들어갔네요 ㅠ.ㅠ

레시피에는 물 400ml를 넣으라고 되어있지만 전 600ml를 넣었습니다.  편스토랑 소스가 은근 맵고 짜고 해서 레시피보다 물 양을 약간 더 넣는 편이예요.

 

레시피엔 소스랑 물 넣고 강불에서 4분, 양파랑 파 넣고 중불에서 5분이라 되어있는데 전 국물이 진득해지는 고추장찌개를 좋아하거든요.  좀 오래 끓일 생각으로 물 양을 조금 더 잡았습니다.

 

물과 소스 넣고 10분간 끓인 뒤 애호박을 넣어줬습니다.  이때 파랑 양파를 같이 넣었어야 하는데... 

뭐~ 그래도 큰 상관 없더라고요 ㅎㅎㅎ

 

20분간 끓인 고추장찌개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국물 농도보단 약간 묽었는데 짜지않고 간이 적당했어요.

 

어남선생이 그랬어요.

 

당신의 찌개가 맛이 없는 이유~ 20분간 끓이지 않아서~~~

20분간 끓인 찌개는 국물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고 감자나 두부도 맛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맛이예요.

 

결국 밥을 말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와 마찬가지로 밥 두공기를 뚝딱했습니다.

밥이랑 같이 비벼드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해장편은 차예련의 쌀국밥이 될 줄 알았는데... 류수영이 우승을 했네요.

쌀국밥은 왠지 궁금한 맛이고 고추장찌개는 아는맛이였는데 아는맛이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아는맛이라도 맛있어요.

물 양을 약간 늘리고 두부와 고기를 더 추가해 아이들과 함께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국물이 좀 더 진득한게 좋다면 물을 400ml나 500ml정도로 하고 20분~30분정도 끓여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도 생각나면 사먹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