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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먹는)밥

아웃백 딜리버리_양천점

by 암흑탐험가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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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구정연휴, 구정당일 와이프의 생일인데 갈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주변 괜찮은 음식점들 확인해봐도 다 문을 닫았고 갈만한 곳이 보이지 않았어요.  대림역 중국요리점들은 명절 상관없이 열테니 거기 가자고 했는데 싫다고 하며 고민하다가 아웃백 딜리버리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아웃백 구로점이 없어졌지만 양천점에서 신도림동까지 배달 가능하다고 해서 이것저것 주문을 했어요.

 

와이프의 폴드4에서 캡처하니 화면이 널찍해서 좋네요.  ㅎㅎㅎ  

짐붐바 스테이크와 투움바 파스타, 오지치즈후라이, 양송이수프에 부시맨브래드 2개를 추가했습니다.

 

박스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에는 정성스런 글귀가 가득 "프린팅"되어 있어요.  그래도 손글씨처럼보여서 좋네요.

 

정말 뜻밖에...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가랜드도 같이 들어있었어요.  덕분에 생일파티 느낌 살짝 낼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핫팩과 같이 포장되어 왔고 스테이크, 오지치즈후라이, 투움바 파스타에 스프2개, 투움바 소스까지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수저세트와 부시맨브레드가 3개+2개추가, 코카콜라 가방이 하나 있었어요.

 

오지치즈후라이와 투움바 파스타는 와이프와 연애할때 자주 먹었던 추억의 메뉴들인데 이렇게 배달로 먹어보게 되네요.

 

코카콜라 박스를 열어보니 아웃백 느낌 낼 수 있는 소형 나무도마가 들어있었어요.  ^____^

 

처음은 역시 부시맨 브레드로 시작을 해야죠.  그런데 아웃백의 그 칼이 아니라 그런지 예쁘게 잘라지지 않아요. 

아웃백의 그 톱날칼이면 예쁘게 볼륨감을 살려 잘라줄 수 있었는데요 ㅠ.ㅠ  

세트에 기본 3개가 나와서 2개 더 추가구매하는바람에 좀 남았어요.  안시켜도 됐는데... 그래도 다음날 아침으로 먹어서 괜찮아요.

 

일단 오지치즈후라이는 콜비잭 치즈를 추가하여 에어프라이어행~ 맛있고 바삭해져라~

 

투움바파스타는 소스를 부어서 전자렌지행~ 

 

짐붐바 스테이크는 예열한 프라이팬에 올려 앞뒤를 30초씩 데워서 썰었습니다.

 

투움바 파스타는 아웃백에서 먹던 그 맛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어요.

 

오지치즈후라이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니 더욱 맛있었고요.

 

느끼한것만 있어 매콤한 떡볶이도 급하게 끓여서 같이 먹었더니 맛있네요.

 

아웃백 배달음식을 맛있게 먹는방법도 저렇게 알려주니 좋았어요.  위에 사진들은 조리방법대로 한거예요.

 

가랜드는 설명서도 필요없지만 친절하게 설명서도 들어있어요.

 

그래서 벽에 저렇게 장식해놨더니 분위기가 +1 증가했답니다.

 

 

명절에 갈곳없어 상당히 곤란했는데 덕분에 집에서 홈파티 분위기도 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땐 같이 차려서 먹어도 됐지만... 와이프 생일날 밀키트사서 같이 하자고 하기 좀 그랬어요.

택배 배송도 문제가 있었고, 전날 마트에 가서 장이라도 봐왔어야 했는데 돌아다니느라 장도 못봐서 상당히 고민했는데 덕분에 쉽게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이 살짝 작긴 하지만 집에서 차리기 힘들때 손쉽게 파티음식을 준비할 수 있어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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