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추천으로 구매한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결혼 전 아내와 데이트할때 아웃백에서 많이 먹었던 메뉴네요.
그때 아웃백에서 투움바 파스타, 오지치즈후라이, 치킨텐더 샐러드를 주로 먹었는데 둘 다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아웃백보다 맛있는 투움바 파스타 추천받았다고 와이프가 갑작스레 구매를 했어요.
팬 하나로 2분이라고 적혀있네요. 뒤에 조리법을 보니 그럴것 같긴 합니다.
물 70g을 넣고 분말스프, 페투치니면을 넣고 50~1분간 강한불로 볶다가 중불로 낮춘 뒤 30초간 더 끓인 뒤 치즈분말넣고 끝!!!!!! 물 대신 우유를 넣으면 더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의외인건 나트륨 함량이 생각보다 낮네요.
봉지를 뜯으면 플라스틱 박스 안에 면과 분말스프, 치즈파우더가 들어있어요.
3개 끓일거라 우유 210ml, 면과 분말스프를 넣어주고 끓였습니다.
저 분말스프가 적은 양의 우유와 많은 양의 파스타면과 만나니 뭉쳐지기만 하고 우유에 잘 녹아들진 않네요.
그래도 우유 좀 더 붓고 끓인 뒤 접시에 담고 치즈분말과 파슬리 올려서 마무리했습니다.
먹어본 감상은... 아웃백의 그 꾸덕하고 진한 파스타 맛을 감히 흉내내는건 불가능하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맛이 없는건 아니고요.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와 비교한다면 엄청 많이 부족하지만 집에서 간단히 라면처럼 끓여먹는 투움바 파스타라면 합격점을 줄 것 같습니다.
꾸덕함을 더 원한다면 치즈를 조금 더 넣어주면 될거고... 좀 더 다양한 맛을 내고 싶다면 칵테일새우나 베이컨 등을 추가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었는데 너무 전투적으로 먹어서 제가 많이 떠 먹기엔 눈치보이더라고요.
제가 만들어봤던 치즈후추파스타보다 조금 덜 느끼하긴 하지만 아이들이 이건 하나도 느끼하지 않다고 표현을 했을땐 마상을 좀 입기도 했습니다. 역시 요리는 장비빨, 맛은 조미료빨인 듯 합니다.
(가격 6개 한박스 11.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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