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크리스마스(이브) 파티

22년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평소 좋아하는 애슐리 홈스토랑의 밀키트를 주문했는데...

12월 23일(금) 오후 크리스마스 전 배송 불가하다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 많이 기대했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결국 다른 대안을 찾기위해 구로 NC백화점에 가서 다른 것들을 찾아봤습니다.  역시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그냥 굽기만 하면 된다는 시즈닝 와규 스테이크팩(350g, 15,900원), 바베큐폭립(400g, 12,900원)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큐브스테이크(400g, 12,900원)까지 추가를 했고요~

 

골고루 영양소 섭취도 해야죠?  샐러드3종 10,900원에 데려왔어요.

덤으로 홈스토랑 빠네도 하나 더 추가를 했답니다.

 

가족과 함께할 크리스마스 이브를 책임질 파티음식들입니다.  

메인(고기, 파스타, 샐러드)에 65,500원, 디저트(마카롱, 딸기)에 14,620원. 총 80,120원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파티입니다.

 

매년 사용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너무 오래되기도 하고 꺼내고 치우는게 너무 힘들어 올해는 벽트리로 준비했습니다.

 

벽트리는 흡착판과 벽트리용 전구를 배열하는게 관건인데... 흡착판만으로 전구를 컨트롤하기 쉽지않네요.

그래서 중간중간 테이프를 이용해 모양을 잡아줬습니다.  

전구는 아래쪽에 USB 꽂는방식이고, 충전기에 USB를 꽂아주면 됩니다.   

리모컨도 주는데, 리모컨을 누르면 전등의 등 패턴을 바꿀 수 있고 켜고 끄는것도 쉽게 할 수 있어 편해요.

 

저녁먹기전 식구들에 대해 덕담 한마디를 카드에 적고 트리에 꾸몄습니다. 

벽트리 구성품은 USB형태 전구, 동그란 구(전구X), 집게, 편지와 편지봉투, 유리에 부착할 씰, 리모컨이 들어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저녁준비를 합니다.  가스렌지 3구 모두 돌리는 날이 올줄은 몰랐네요. 

빠네와 큐브스테이크, 와규스테이크는 가스렌지에서, 바베큐 폭립은 오븐에서 열심히 돌고 있습니다.  빠네 빵은 에어프라이어에 있죠.

고기는 굽기만 하면 되고, 빠네는 많이 시켜먹어서 혼자 해도 큰 무리가 없네요.

와이프는 그동안 마루에 책상을 갖다놓고 세팅준비를 합니다.

 

와규 스테이크는 앞뒤로 5분씩 구웠는데 냄새와 색은 합격입니다.

 

큐브스테이크는 버섯, 양파, 파프리카 등이 들어있고, 시즈닝이 다 되어있어 조리가 쉬웠어요.

 

바베큐폭립은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하려고 했는데 길어서 안들어가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광파오븐렌지에서 조리해줬습니다.

 

빠네는 너무 많이해서 조리법 안보고도 합니다.  믿고먹는 홈스토랑 빠네입니다.

 

리코타 치즈샐러드.  딱 생각했던 맛인데 와이프와 둘만 먹어요 ㅎㅎㅎ

 

치폴레 닭가슴살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를 안찍었군요 ㅎㅎ 3개 중 2개만 꺼내놨습니다.

 

식기 빼곤 1년에 한번 사용하는 것들이네요.  이렇게 차려놓고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3단 접시에는 후식들이 담겨있어요.  NC백화점에서 구매한 딸기가 맨 아래.

코스트코 플로렌틴 쿠키와 파리크라상에서 택배로 구매한 바움쿠헨이 중간, NC백화점에서 구매한 마카롱이 맨위에 있어요.  보기만해도 칼로리 폭탄이란걸 알 수 있지만.. 1년에 한번 이런날도 있어야죠~

 

고민하다 구매한 크리스마스케이크.  안살까 했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아 포함시켰습니다.

 

10만원에 즐기는 크리스마스파티 한상 어떤가요?  어렵지않아요.  요즘은 반조리 또는 밀키트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요.

 

모두 Merry Christmas~ 행복한 한해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아프지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이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들도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