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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먹는)밥

명란버터파스타_어남선생레시피

by 암흑탐험가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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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남선생 원팬시리즈 중 하나인 명란버터파스타.

 

재료가 간단하고 조리가 간단해보여 시도해봤습니다.

 

레시피만 보면 라면끓이는 정도의 난이도로 보여요.  과연 저 비주얼과 맛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재료는 집에 있던 적명란(간이 되어있는 명란), 마요네즈, 버터(가염버터를 소분), 파스타면입니다. 후추가 빠졌군요. 

 

어남선생은 백명란(간이 되어있지 않은 명란)을 썼는데... 그게 더 나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파스타면과 비벼야해서 가염버터를 샀는데... 무염버터를 추천합니다.  무염버터가 훨씬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와이프가 파스타면 삶거나 어묵꼬치를 삶기위해 산 파스타용 팬입니다.

비틀어서 뿌리고 툭툭 쳐주는 작업을 안해도 되네요. 냄비가 길쭉해서 그런지 끓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느낌이였어요.

 

물이 끓는동안 명란 손질을 합니다.  어남선생은 끝에 잡고 젓가락으로 밀면 알만 쏙 빠지던데... 

냉동실에 오랫동안 묵혀있던거라 껍질의 탱탱함이 좀 없어졌나봐요.  좀 터지긴 했지만 젓가락으로 하니 그래도 잘 분리되네요.

 

소금을 물에 넣고 물이 끓을때 면을 넣었습니다.  면을 건지기 쉽게 중간망도 있어 편하긴 합니다.

 

끓는물에 면을 넣고 10분간 삶아주세요.  면 삶는건 스파게티면 봉지 뒤쪽에 나와있는 조리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시고요.

 

면을 바로 건져 볼에 집어넣고 버터도 같이 집어넣어줍니다.

 

뜨거운 면에 버터를 비벼(?) 녹여주세요.  면이 뜨거울때 비벼야 버터를 빨리 녹일 수 있습니다.

 

버터가 다 녹았으면 명란을 넣고 또 열심히 비벼주세요.

 

너무 뻑뻑한 느낌이 있다면 면수를 3~4T정도 넣고 비벼주세요.  열심히 비벼주면 파스타면과 명란이 합체한걸 볼 수 있어요.

 

마요네즈를 좀 더 넣으려 했는데... 열심히 힘을 내도 저정도가 한계네요.  그래도 적당히 크리미 할정도로 면이 비벼지긴 합니다.

 

약간의 크림파스타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보이는 명란들이 더욱 맛있게 보이긴 합니다.

 

접시에 면을 돌돌말아 담아주고 후추를 많이 뿌리고 위에 노른자를 톡!  비주얼은 어남선생과 큰 차이가 없어요.

 

노른자를 터트려 면을 코팅해보았습니다.   보기엔 어떠세요???

 

 

명란버터파스타의 장점은 간단한 재료, 쉬운 조리방법입니다.

 

단점은.. 적은 재료로 인해 맛의 한계가 있고, 생각만큼 맛있진 않다는 거예요.

 

물론 적은 재료만으로 저정도 맛을 낸건 충분히 합격점입니다.  하지만 맛있는 명란파스타를 먹어봤다면 아쉬움이 남을만한 맛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는다면 조금 더 맛있게 먹을 것 같네요.

 

저도 네식구가 같이 먹었는데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맛이 있어 괜찮았고요.

하지만 먹다보면 적은 재료로 인한 맛의 한계가 있으니 주 메뉴보다는 한입씩 먹는 서브메뉴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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