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었던 책들

데스노트(Death Note)_오바 츠구미(글), 오바타 타케시(그림)

by 암흑탐험가 2022. 12. 10.
반응형

2004년도에 발간된 만화 데스노트.  처음 이 작품을 접하고 다른 만화책들이 시시해 보일정도로 푹 빠져있었습니다.  

그전에도 충격적이면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었는데 배틀로얄은 문화충격이였어요.

 

그 이후로 비슷한 종류의 서바이벌 배틀물들이 나왔지만 데스노트는 참신함이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오바타 타케시 작가는 바쿠만, 히카루의 바둑 등을 그린 작가이며, 오바 츠구미는 데스노트, 바쿠만, 플래티넘 엔드의 글을 쓴 작가입니다.  두명의 콤비가 멋진 작품을 만들었죠.  바쿠만도 제가 재미있게 봤었던 만화입니다.  만화에 인생을 건 스토리작과와 그림작가의 콤비인데 두 분의 작가님들의 이야기 같더라고요.

 

사신이 인간을 죽이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데스노트.  이건 인간이 줍게되면 인간의 소유가 되는데 주인공은 그걸 주워 여러가지 실험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쥐어진 죽음의 무게에 대해 고민을 하게되죠.

 

우등생인 야가미 라이토는 이 데스노트를 이용해 사회의 악을 처단하여 새로운 세계의 신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다 일본의 특정지역에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자 이 사건을 수사하기위해 세계 최고의 명탐정 L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데스노트를 이용하는 살인자를 처단하겠다고 합니다.

 

완전범죄가 가능한 도구를 가지고 있고, 그 도구보다 무서운 두뇌까지 갖고있는 야가미라이토.

사소한 몇가지 단서를 바탕으로 범인을 빠르게 특정해나가는 L.  

 

두명의 천재가 벌이는 두뇌싸움은 체스나 바둑같은 복잡한 수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이 작품에 대해 더 적게된다면 대부분 스포라 초기 설정 외 더 전달해 드릴 내용이 없네요.

하지만 이 작품을 보며 한가지 생각을 한 건 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라이토는 통제된 사회가 사회의 규칙을 잘 지킬 수 있다고 믿고있습니다.

전형적인 관료중심적 사상이고, 거대한 힘을 바탕으로 마음대로 세상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자신이 세상을 바르게 만들겠다고 시작했는데 어느새 그 힘에 사로잡혀버린 범죄자가 되어버렸네요.

 

흔히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 하죠?  세상은 수많은 범죄에 시달리고 있으며, 범죄자들은 수많은 미디어나 SNS를 통해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런 범죄자들을 사회에서 격리(죽음)시킨다면 세상은 훨씬 살기 좋아지겠죠?  그러나 그게 과연 정의일까요?  올바른 세상일까요?

 

아이가 장난도 치고 거짓말도 하고 나쁜짓을 합니다. 

부모는, 어른들은 모든일에 매를 들고 윽박지르고 처벌을 해야 할까요?  

 

세상을 바꾸는건 비바람과 폭풍이 아니라 따뜻한 햇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릴적 참 재미있게 봤던 만화인데 거의 20년정도 지나 다시보니 보는 관점이 달라지네요. 

예전과 다른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네요.  그리고 보다보니 사신의 해설이 굉장히 많아요.  총 65개나 되네요.

물론 전부 다 중요한건 아니고 중복된 것들도 있지만 궁금하시면 어떤게 있는지 둘러보세요. 

 

01234567891011121314
01234567891011121314
01234567891011121314
01234567891011121314
012345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