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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던 책들

마운드 위의 절대자_디다트(완)

by 암흑탐험가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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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이진용은 고등학교때 야구에 대한 꿈을 접었습니다.

175정도의 체구에 잔부상, 그리고 가세가 기울어 더이상 운동을 할 수 없는... 재능과 부상과 돈의 문제로 인해 포기했습니다.

 

24살의 진용은 야구를 포기하고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는데 어느날 회사에서 선수출신 투수인걸 알고 사회인야구에 하루만 참가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렇게 6년만에 야구를 하게된 진용이 아버지에게 자신의 야구장비를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메이저리그의 지배자였던 故 김진호 선수의 사인볼을 만지면서 새로운 세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갑자기 진용에게 나타난 두 매니저.

메이저리그를 10년간 지배한 위대한 투수이자 10년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진호선수의 유령.

반투명 홀로그램창과 함께 룰렛을 제공하는 베이스볼 매니저.

 

마운드 위의 전설과 상태창.  게임끝이네요. ㅎㅎㅎ

 


디다트 작가님의 작품은 킬 더 히어로를 본 적 있는데 회귀 후 히어로의 가면을 쓴 빌런을 잡는 내용이였어요.

그리고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계속되는 작품이였는데 이 작품도 마찬가지네요.  고구마없는 빠른호흡의 작품이예요.

 

이진용은 170cm 조금 넘는 키에 작은 체구를 가진 우완투수입니다.  구속은 110~120정도 나오고 노모 히데오의 토네이도 폼처럼 온몸을 쥐어짜는 투구를 합니다.  다른 회사와의 친선경기에서 프로급 재능을 가진 타자를 만나게되고 마무리 투수로 올라가서 멋진 승부를 펼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꾸며 독립야구단에 입단을 합니다.

 

부족한 피지컬의 그저그런 투수가 메이저리그를 지배하는 절대자로 나아가는 작품.  

위대한 투수들이 이룩한 발자취들을 따라가는 이진용.  그리고 투수에 관한 모든 판타지를 보여주고 이루게 됩니다.

 

카카오웹툰을 통해 접했다가 완결소설을 순식간에 완독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200화라는 짧은 분량에 사이다전개, 그리고 진용과 김진호 유령과의 케미가 상당히 좋아서 재미있게 읽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만화책 중 하나가 원아웃이라고 있는데 내기야구를 하는 구속 130km정도의 투수가 프로의 세계에 들어가서 프로를 뒤집어버리는 작품입니다.  이 만화는 야구만화라기 보다는 심리만화로 봐야 할 것 같은데 치밀한 두뇌싸움이 최고인 작품입니다.  저 표지를 보면 애니같은데 원작만화는 정말 작화가 끔찍할정도예요.  하지만 내용으로 보게만드는 작품이죠.  이 작가의 유명한 작품은 이후에 나온 라이어게임도 있습니다.  초반 진용이 두뇌싸움할땐 원아웃 같은 느낌도 많이 있었어요.

 

야구에 대해 진지한 작품을 원한다면 다른작품을 찾아보시고, 야구의 탈을 쓴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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