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한 박수홍입니다. 정말 뜻밖의 얼굴이네요.
데뷔 32년차. 4년전 가족간의 문제로 아직까지도 고통받고 있지만 밝은 얼굴로 얘기 중 중간중간 슬픈 모습도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EBS 최고의 요리비결 MC를 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딴 원조 요섹남입니다.
과연... 자격증 보유자인 박수홍을 자격증없는 다른 편셰프들이 이길 수 있을까요?
새로운 편셰프로 참가한 박수홍님을 격하게 환영합니다~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줬으면 합니다.
처음 얘기가 나온건 연예계 공식노총각인 박수홍이 23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한다는 사실에서 시작된걸로 알고있어요.
집안의 완강한 반대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하다가 형네 부부의 횡령건이 밝혀지며 진흙탕싸움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기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수홍을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셔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편스토랑 출연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아내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고 합니다. 수홍의 요리에 있는 따뜻함을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이 프로그램이 마음의 힐링이 되고 자신감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수홍에게 정말 위대하고 고마운 사람인 아내가 여기에 같이 출연했으면 좋겠네요.
냉장고 안에 있는 전국 각지의 지역특산물입니다. 전국의 지인들이 보내주셨다고 하는데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나만을 위한 밥상을 준비합니다.
울릉도산 홍합, 따개비을 이용한 요리를 준비합니다.
섭은 손바닥만한데 자연산 대왕홍합을 섭이라고 합니다.
섭과 따개비는 꼼꼼하게 세척해주셔야 합니다. 솔로 깨끗이 닦아내고 흐르는물에 문질러서 불순물을 제거, 여러번 반복해주세요.
깨끗이 씻은 따개비는 1~2분간 끓는물에 데쳐주세요. 따개비는 미니전복처럼 생겼는데 삶아지면 껍질이 분리됩니다.
섭은 5~7분 삶아주시고 국물은 별도로 담아주세요.
섭은 숟가락으로 잘 분리해주고, 따개비는 끓는물에 잠깐 데쳐도 속살이 다 분리되어 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울릉도에서 유명한 따개비섭밥에 도전하는데... 불린쌀에 밥물은 따개비와 섭 삶은 국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위에 분리해놓은 따개비와 섭을 예쁘게 올려 뚜껑닫고 20분간 익혀주세요.
요리의 정석 박수홍 – 따개비섭밥
■ 요리 재료
섭 5개, 따개비 (삿갓조개) 한 줌, 쌀 1컵, 물 적당량
📢울릉도에서 말하는 따개비밥은 흔히 진짜 따개비가 아닌 삿갓 조개를 뜻해요! 삿갓 조개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① 쌀은 씻어준 뒤 체에 밭쳐 30분 이상 불려준다.
② 섭 껍데기는 솔로 문질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 뒤, 살짝 데쳐 껍데기에서 살을 분리한다.
📢이때 끓여낸 섭 국물은 따로 보관해준 뒤 이따 밥 지을 때 넣어줘요!
③ 따개비도 솔로 문질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 뒤, 따개비끼리 비벼가며 여러번 헹궈준다.
1. 따개비는 팔팔 끓는 물에 넣고 1분 이상 데쳐주고, 이때 끓인 물을 따로 담아둔다.
📢특히 삿갓 조개는 끓는 물에 데치면 껍데기와 살이 저절로 분리되기 때문에, 3~4개 정도 껍데기가 떨어져 나갈 때쯤 건져내면 돼요!
2. 데친 따개비는 껍데기와 분리한 뒤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3. 솥에 불린 쌀을 담아 따개비 국물과 섭 국물 섞어 밥과 국물을 1:1 비율로 넣어준다.
4. 데친 따개비와 섭을 넣고 약 20분간 뜸을 들여주면 완성!
📢섭의 크기에 따라 데치는 시간은 조절해줘도 좋아요!
애호박도, 오이도, 무도 돌려깍아서 채써는 스킬을 선보입니다. 음.. 이건 차장금도 하는 스킬인데요~
다다다닥 써는 정도는 아니지만 안정감있고 규칙적인 칼솜씨로 각종 찌개 재료 손질을 쉽게 마칩니다.
그리고 천안의 특산물 빠금장이 등장합니다.
된장에 비해 짠맛이 적고 담백하며, 유산균이 된장의 200배가량 많다는 빠금장입니다.
빠금장된장은 물300ml에 멸치, 다시마팩을 넣고 끓여 국물을 내주세요.
국물이 끓으면 육수팩은 건지고 빠금장 3T를 넣어주면 됩니다.
저염이라 많이 넣어도 괜찮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 애호박, 양파, 두부 등 손질한 재료들을 넣어주고 끓여주면 됩니다.
밥짓고 남은 따개비에 멸치육수원액 1T, 고춧가루 0.5T, 다진마늘 0.5T를 넣어주고 팽이버섯,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한번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요리의 정석 박수홍 – 빠금장 찌개
■ 요리 재료
빠금장 3T, 멸치다시마팩 1팩, 물 300ml, 대파 (흰 부분) 1/3개, 무 1/4개,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두부 1/2모, 팽이버섯 1/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멸치육수 원액 1T, 고춧가루 0.5T, 다진 마늘 0.5T
■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①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 썬다.
② 두부는 물기를 빼서 반을 잘라 편 썰어준다.
③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편 썰어준다.
④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낸 뒤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준다.
⑤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준 뒤 먹기 좋게 반으로 썰고, 양파도 한 입 크기로 썰어준다.
1. 냄비에 물 300ml를 넣고 멸치다시마팩 1팩을 넣어 끓여준다.
📢따개비 국물이 남은 게 있다면 물과 섞어 써줘도 맛있어요!
2. 국물이 끓어오르면 멸치다시마팩은 건져내고 빠금장 3T를 넣고 풀어준다.
📢빠금장은 기본 된장보다 짠맛이 적지만 입맛에 따라 짤 수 있으니 가감해서 넣어줘도 좋아요!
3. 빠금장이 잘 풀어지면 대파, 무, 애호박, 양파, 두부, 따개비를 넣어준다.
📢따개비섭밥을 하고 남은 따개비가 있다면 넣어줘요! 따개비는 꼭 넣지 않아도 괜찮아요!
4. 국물이 팔팔 끓으면 멸치육수 원액 1T, 고춧가루 0.5T, 다진 마늘 0.5T를 넣어 간을 맞춰준다.
📢멸치육수 원액을 넣으면 간과 감칠맛을 동시에 잡기 좋아요!
5. 마무리로 팽이버섯, 썬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서 한소끔 더 끓여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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