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세명의 편셰프만 나와서 스페셜 편셰프가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의외의 인물 송재림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모델로 데뷔했고, 여러 드라마에 나오기도 했고, 백종원의 집밥 백선생에서 사사받았던 능력자네요.
나른~한 모습과 말투, 행동에서 엄청 낮은 텐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른한듯, 귀찮은듯한 재림이 맛있어 보이는 요리를 만들어 맛없는듯 먹는 모습이 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네요. ㅎㅎㅎ
"오늘 뭐먹지" 고민을 하다가 메뉴판을 보고 고른 메뉴 모둠튀김덮밥.
집에 있는 여러가지 재료로 튀김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우선은 붕장어입니다.
손질된 붕장어를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하고 소금 밑간하여 30분간 재워둡니다.
혼자 먹게되면 대용량을 할 필요 없죠? 연근도, 가지도 먹을만큼만 잘라서 손질해 준비하고 나머지는 바로 보관합니다.
튀김은 튀김옷이 필요하죠. 튀김가루는 우리쌀로 만든 튀김가루를 사용합니다.
역시 우리쌀이 주제라 그런지 티나게 팍팍 밀어줍니다.
튀김 반죽물을 위해 달걀에 얼음물을 넣고 우리쌀 튀김가루를 넣어줍니다.
계란물에 튀김가루를 넣고 대충~ 귀찮아~ 하는 느낌이 나게 성의없이 저어주면 쌀 튀김가루반죽이 완성.
붕장어는 쌀튀김가루위에 올려서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튀김가루 묻힌 붕장어는 계란튀김반죽에 한번 더 담궈 달궈진 기름속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바삭한 튀김을 만들기 위한 스킬을 시전합니다. 손에 튀김반죽을 한줌 쥐고 튀김위에 뿌려줍니다.
그러면 반죽이 튀겨지며 기존 튀김에 달라붙어 더 바삭해진다고 합니다.
새우도 튀김가루 묻힌 뒤 반죽에 넣고 기름에 넣어줍니다. 이때 완전히 기름속에 넣지않고 꼬리부분을 잡고 반대방향으로 휘젓기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튀겨지면 기름에 퐁당해놓고 위에 반죽뿌리기 스킬을 다시한번 시도합니다.
가지, 연근, 고추도 넣어줘야죠?
나른한듯, 무심한듯, 귀찮은듯 튀김을 완성했어요. 튀김 비주얼이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돈부리와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를 만들차례입니다. 물 200ml에 다시마 2조각을 넣고 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요.
그리고 일본간장 50ml를 넣어줍니다.
만들어진 육수에 간장50ml, 설탕3T, 편생강, 양파를 넣고 끓여주세요.
소스가 끓으면 체에 받친 가다랑어포를 소스에 담궈 우려준 뒤 건저내면 소스가 완성됩니다.
다시마, 가다랑어포, 생강과 간장이 잘 어우러져 돈부리 소스가 만들어졌네요. 맛있을 것 같아요.
그릇에 밥을 넣고 튀김들을 모두 밥 위에 예쁘게 올려두고 붕장어를 꽂아 마무리 합니다. 튀김과 밥에 간장을 뿌려주면~
송재림 – 모둠 튀김 덮밥
■ 요리 재료
[모둠 튀김 덮밥 재료]
손질 붕장어 1마리, 새우 2마리, 가지, 연근, 표고버섯 1개, 꽈리고추 2개, 쌀 튀김가루 200g, 얼음물 200ml, 달걀 1개, 식용유, 밥 한 공기
[소스 재료]
다시마 2조각, 편생강 3~4조각, 양파 ¼개, 가다랑어포 한줌, 물 200ml, 간장 50ml, 설탕 3T
■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1) 장어와 새우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장어는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2) 장어, 새우는 소금을 2꼬집 정도 뿌려 밑간하고 30분 동안 재운다.
3) 연근은 껍질을 깎아 3조각을 준비하고, 가지도 편으로 어슷 썰어 3조각 준비한다.
4) 표고버섯 하나는 십자로 칼집을 내 모양을 내고, 꽈리고추는 칼로 군데군데 찔러 구멍을 낸다.
[모둠 튀김 만들기]
1. 달걀 1개에 얼음물 200ml를 넣고 잘 섞은 뒤, 쌀 튀김가루 200g을 넣고 섞어 튀김 반죽물을 만든다.
2. 준비한 장어, 새우, 채소들을 쌀 튀김가루로 먼저 코팅하고 튀김 반죽물을 묻힌다.
3. 웍에 재료가 잠길 정도로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예열한다.
4. 2의 재료들을 기름에 넣고 1의 반죽물을 뿌려 노릇하게 튀긴다.
📢반죽물을 뿌려주면 튀김들이 달라붙어 더욱 바삭해집니다!
[덮밥 소스 만들기]
1. 양파 ¼개는 채 썬다.
2. 물 200ml에 다시마 2조각을 넣고 끓인다.
3.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간장 50ml, 설탕 3T, 편생강, 양파를 넣고 끓인다.
4. 3의 소스가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체에 가다랑어포를 넣고 우려준다.
[플레이팅]
1. 그릇에 밥을 소복하게 담고 튀김을 원하는 대로 얹는다.
2. 튀김에 덮밥 소스를 골고루 뿌려 마무리한다.
느끼할 수 있는 튀김덮밥과 함께할 간단하고 상큼한 요리를 찾아봅니다.
요리레시피를 찾아보다 발견한 오이유자무침. 그걸 연근으로 대체하여 만들어보아요.
연근은 최대한 얇게 썰고 끓는물에 한번 데쳐줍니다.
데칠때 식초 1T를 넣어주면 갈변을 방지하고 뿌리채소의 아린맛을 제거해준다고 하네요.
토란, 우엉, 무, 도라지등이 뿌리채소이며, 데칠때 식초를 넣어주면 되겠네요. 역시 집밥 백선생의 제자 ㅋㅋㅋ
소금도 0.5T정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찬물로 식혀 물기를 짜줍니다.
손에 쥐고 싱크대에 휘둘러 탈수를 하는 재림. 그 이유는 키친타올 한장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라는데요 ㅎㅎㅎ
탈수를 마친 연근에 유자청 3t를 넣고 레몬반개를 짜 즙을 뿌려 섞어줍니다.
송재림 – 연근 유자 무침
■ 요리 재료
연근 ¼뿌리, 유자청 3t, 레몬 ½개, 식초 1T, 소금 0.5t
■ 만드는 법
1. 연근은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벗기고 최대한 얇게 썰어준다.
2. 끓는 물에 식초 1T, 소금 0.5t를 넣고 썰어둔 연근을 넣어 1분 동안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데칠 때 식초를 넣으면 갈변을 방지하고 아린 맛을 제거해줍니다!
3. 2의 연근에 유자청3t를 넣어 무치고, 레몬 반개 즙을 뿌려 잘 섞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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