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9월의 메뉴 주제는 한국인의 장입니다. 고추장, 간장, 된장 등 다양한 장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는데요.
고추장, 된장, 간장으로 맛을 낸 한지혜의 크림치즈카레, 새콤청국장소스로 만든 김규리의 연자육 장미꽃밥, 노른자된장을 이용한 박솔미의 노른자된장 삼겹덮밥, 청국장과 된장을 이용한 이찬원의 얼큰이 청국장이 최종메뉴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찬또배기가 진또배기 매운쪽갈비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합니다.
출시메뉴 중 가장 확률이 높을거라 예상했는데 맞았네요.
우승 후 바로 주문했는데 추석으로 인해 9월 14일 이후 배송이 된다고 했어요. ㅠ.ㅠ
명절때는 맛난거 사먹고 명절 끝나고 배송받아서 끓여먹었습니다.
재료도 간단합니다. 각종 야채와 소스, 칼국수면과 무말랭이 무침이 들어있어요. 무말랭이는 양이 꽤 많네요.
재료가 간단한만큼 조리도 간단합니다. 야채 씻어주고 냄비에 소스를 넣고 끓이고
육수가 끓으면 야채와 칼국수면을 넣어 끓으면 무말랭이 고명 올려 완성! 라면 끓이는것처럼 간단합니다.
야채는 씻어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물 1L에 소스를 넣고 끓입니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이 섞인 소스인데 된장이 주 베이스라 그런지 청국장 맛이 하나도 안나네요. (소스 중 된장 33%, 고추장 17%, 청국장 3%)
국물이 끓으면 야채와 칼국수면을 넣고 4분간 더 끓여주세요.
팽이버섯, 대파를 넣고 1분간 더 끓여주시면 완성입니다.
무말랭이를 넣고 1분간 더 끓이라고 했는데 저는 그냥 무말랭이를 칼국수면 위에 고명으로 얹었습니다.
따뜻한 국물과 면에 시원한 무말랭이가 오독오독하게 씹히니 맛도 좋고 식감도 좋아요.
면을 다 먹고나니 절반이상 국물이 남았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밥을 말아먹었습니다.
면에도 양념이 잘 배어 맛있었지만 국물에 밥 말아먹는게 더 맛있어요.
칼국수를 덜고 국물을 약간 남긴다음 밥을 넣고 같이 끓여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정말 진한 된장국물맛에 얼큰하고 짭잘한 맛까지...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물 1L에 물 반컵정도 더 부었는데도 국물이 짭짤합니다. 너무 짜서 못먹을정도인 느낌은 아니고 맛있는데
좀 짠듯합니다. 취향에 따라 물 1컵~2컵정도 더 부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애호박 하나 썰어 넣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깔끔하게 장맛으로 먹어도 좋고 차돌박이같은걸 넣어서 차돌박이 된장찌개로 먹어도 맛있을 듯 합니다.
이정도면 다음에도 또 먹고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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