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나베를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홈플러스에 갔다가 한번 사봤습니다.
전 애슐리 홈스토랑이 더 나은것 같은데 아이들은 담꾹 밀푀유나베가 더 낫다고 하네요. 이건 어떨까요? ㅎㅎ
지금껏 샀던 밀푀유나베 중 가장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할인안하면 거의 비슷했습니다.
홈플러스 제품 특징은 새송이버섯과 다시마, 수제비, 하얀 목이버섯이 더 들어가 있네요.
밀키트 중 밀푀유나베는 손이 많이 가고 조리시간도 상당히 오래걸리는 편이예요.
소고기 핏물제거와 재료들을 쌓아서 자르는것, 끓이기 등 은근 시간 많이 걸리고 할것도 많아요.
먼저 목이버섯은 따뜻한 물에 넣어 불려주세요. 그리고 물 1000ml에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팔팔 끓여주세요.
소고기는 잘 펴서 치킨타올로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22cm짜리 팬 바닥에 한번 씻은 숙주와 감자수제비를 바닥에 깔아주세요.
배추 깔고 깻잎 깔고 소고기 깔고... 다시 반복합니다.
4~5cm 크기로 잘라주세요. 칼이 잘 안들면 고기가 깨끗하게 잘 썰리지 않네요.
22cm짜리 팬에 둘렀더니 한바퀴 딱 돌 정도네요.
가운데 청경채 돌려놓고 새송이 버섯과 밑동을 자른 목이버섯, 표고버섯에 칼집을 내서 가운데 예쁘게 올려주세요.
아까 끓여놓은 육수를 부어주고 끓여주세요.
팔팔 끓으면 그릇에 담아서 먹던지, 아니면 냄비를 가운데 두고, 집게로 한줄씩 가져가서 그릇에 담아서 드세요~
밀푀유나베는 차곡차곡 포개는게 귀찮아서 그냥 한번에 다 넣고 끓인 적 있었는데 다 말리고 뒤집어져서 먹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렇게 포개고 잘라서 둘레로 쌓는걸 추천합니다.
홈플러스 밀푀유나베의 장점은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있걸 말하고 싶어요.
감자수제비와 버섯은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다른건 국수나 당면도 들어가있는데 그게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밀푀유나베 국물은 고기의 기름과 배추의 시원한 맛이 잘 어우러져 심심한 듯 맛있었는데 살짝 느끼한 느낌이예요.
맛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은 아니였어요.
밥한그릇과 함께 먹는 따뜻한 전골요리로 좋은데.. 밀키트 종류가 여러가지 있으니 드셔보시고 가장 입맛에 잘 맞는걸 고르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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