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_142화_22년 8월 27일(박솔미)_대창덮밥&설깃살스테이크

생간, 천엽 등 요즘은 좀 생소한 재료를 좋아하는 박솔미가 기다란 뱀처럼 보이는 재료를 들고왔습니다.

바로 대창인데요.  대창을 좋아해서 대(창에) 환장(하는) 남(자) 한재석을 위해 대창요리를 선보입니다.

 

박복순여사가 편스토랑에 출연 결심한게 작년 8월이더라고요.  그래서 출연결심 1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요리를 선보입니다.   찌개나 국거리용으로 쓰이는 질긴 설깃살을 이용해 스테이크를 만들었는데... 과연 안심과 동급의 맛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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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공수했는지 무척 궁금한 손질된 대창입니다.  한줄의 무게가 2Kg정도 된다고 하니 얼마나 통통하게 속이 들어찼는지... 그냥 구워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대창을 깨끗이 씻고 연육작업을 해줍니다.

연육은 파인애플 통조림 2개를 갈아주고, 그곳에 대창을 담궈두시면 됩니다.

 

파일애플이 고기먹고난 뒤 먹으면 좋다고 하죠?  연육작용과 잡내제거에도 좋다고 합니다.

대창을 파인애플에 재워서 냉장고에서 1시간만 연육작업을 해주세요.  오래 하면 대창이 터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1시간 뒤 손으로 대창을 눌렀을 때 말랑해졌다면 연육이 완료된거예요.

그럼 대창을 팬위에 돌돌말아올려 익혀줍니다.  대창이 익어가면서 똬리를 틀어놓은게 풀리며 팬을 탈출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어느정도 익으면 가위로 잘라 속 상태를 확인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우와... 1인분 2.5만원짜리 대창의 위엄이군요.  너무 많이 연육해도 터지지만, 너무 많이 익어도 대창이 터져요.

그래서 70%정도만 익히고 대창을 모두 건져주세요.

 

팬 위에 생강을 올려 어느정도 익혀준 뒤 채썬 양파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맛술 2T, 간장 3T, 매실청 1T도 넣어주세요.

 

생강청 1T와 물엿 2T를 넣고 센불에 졸여주세요.

끓인 소스에 대창을 넣고 졸이듯 익혀주면 됩니다.

 

대창구이에서 대창덮밥으로 변신합니다.  익힌 대창은 밥위에 올리고 생강과 양파도 올려주세요.

그리고 토치로 불맛 확 입혀준 뒤 쪽파 송송 썰어 듬뿍 올려주고 노른자 하나 위에 살포시 올려주면~

 

박솔미 - 대창 덮밥

🍳밖에서 사먹는 가격의 3분의 1로! 집에서 2XL 대창덮밥 즐기세요

■ 요리 재료

소 대창, 파인애플 통조림, 생강, 쪽파, 양파, 소금, 간장, 생강청, 물엿, 맛술, 달걀노른자, 레드페퍼

■ 만드는 법

[재료 준비]
1. 파인애플 통조림을 갈아 대창에 부은 뒤 1시간 동안 둔다.
2. 1이 끝나면 대창에 소금을 뿌려가며 씻는다.
3. 양파 1개를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4.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생강 1개를 편 썰어 준비한다.

[대창 덮밥 만들기]
1. 대창을 70%만 굽는다.
2. 다른 팬에 대창을 굽고 남은 기름을 두른 뒤 편 생강을 넣고 볶는다.
3. 생강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같이 볶는다.
4. 3에 맛술 2T, 간장 3T, 생강청 1T, 물엿 2T를 넣고 센 불에 졸인다.
5. 끓인 소스에 구운 대창을 넣고 졸이듯 익힌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소스에 졸인 대창과 양파를 담는다.
7. 졸인 양파 위에 송송 썬 쪽파를 수북하게 올린다.
8. 토치로 쪽파와 양파, 대창에 불 맛을 입힌다.
9. 덮밥 가운데 달걀노른자를 올린 뒤 레드페퍼를 뿌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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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을 굽고 남은 기름을 활용한 간단한 전 요리를 선보입니다.

 

부침가루와 전분가루를 1:1 비율로 섞고 물은 아주 조금만 넣어 되직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전의 핵심재료 고수가 등장합니다.

 

복순씨는 고수를 집에서 기르는거 아시죠?  고수를 뿌리만 손질한 다음 통째로 반죽옷을 입혀줍니다.

여자들 머리채 잡고 싸움하는 느낌이네요.  잘라낸 뿌리 위쪽을 잡고 반죽옷을 입힌 뒤 대창기름에 올려주세요.

 

대창기름에 튀기듯 구워주면 됩니다.  같이 먹을 간장소스까지 곁들이면 완성~

 

박솔미 - 고수전

🍳건강에 좋은 고수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고수전

■ 요리 재료

부침가루, 전분 가루, 물, 고수, 홍고추

■ 만드는 법

[재료 준비]
1. 부침가루와 전분 가루를 1:1 비율로 넣고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물양은 반죽이 주르륵 흐를 정도의 농도면 됩니다!
2. 홍고추 1개를 송송 썬다.
3. 고수를 깨끗한 물에 씻어 준비한다.

[고수전 만들기]
1. 고수 이파리를 반죽에 넣어 골고루 묻힌다.
2. 대창을 굽고 난 기름에 1을 올려 굽는다.
3. 전이 노릇하게 익으면 홍고추를 올려 마저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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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1주년 자축파티를 준비하는 복순씨.  파티요리는 만들어주는거 먹는게 제일 좋고 편한데... 직접 만드시네요.

냉장고를 털어보니 쓸만한 재료는 설깃살밖에 없네요.

설깃살은 소의 뒷다리 바깥쪽 넓적다리부분으로 질긴부위라 주로 국거리용으로 쓰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재료지만 질긴부위인데 어떻게 스테이크를 만들까요?

우선 반으로 잘라서 펼쳐주세요.  그리고 소금으로 밑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통마늘이 등장합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통마늘입니다.  어렸을 적 엄마따라 마늘 껍질 벗기는것도 많이 해봤는데 요즘은 마트에 깐마늘, 다진마늘을 팔아서 참 편해졌어요.  그리고 보기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봐서 반가웠습니다. ㅎㅎ

마늘은 아래 뿌리부분을 칼로 잘라주고 종이포일을 길게 잘라 양쪽을 캔디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통마늘을 넣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주고 올리브유를 꼼꼼히 뿌려준 뒤 포일을 잘 덮어 마무리해주세요.

 

통마늘에 소금, 후추 간을 한 뒤 오븐에 200도, 40분간 조리해주면 통마늘을 눌렀을 때 잘 익은 마늘만 쏙쏙 빠지는 매직을 볼 수 있어요.

 

구운마늘은 그냥 맛있죠.  거기에 꿀을 넣고 으깨주세요.

 

설깃살을 편곳에 꿀마늘 다진것을 샌드위치 속 집어넣듯 부드럽게 발라주고 뚜껑 덮어주세요.  그러면 스테이크 준비가 끝납니다.

 

설깃살을 전기팬위에 올립니다.  PPL제품을 너무 대놓고 쓰시네요 ㅎㅎㅎㅎ

버튼 한번 누르니 익어가며 올라오는 연기가 쓱 사라지는 마법을 보여줍니다. 

아무튼... 한쪽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스테이크처럼 익혀주세요.

 

스테이크를 굽기위해 버터를 많이 쓰지만 버터보다 더 고소한 재료를 소개합니다.  바로 마요네즈입니다.

마요네즈는 타지않게 고기 윗부분에 발라주고 옆면도 발라주세요.  그리고 고기의 모든 면이 잘 익을 수 있게 구워주세요.

 

전체적으로 잘 익은 스테이크는 육즙 보존을 위해 알루미늄포일에 싸서 10분간 레스팅 해주시면 됩니다.

 

박솔미 - 마늘마요 스테이크

🍳비교적 저렴한 국거리 고기 설낏살로 만드는 가성비 갑 스테이크! 솔미의 꿀팁인 마요네즈, 꿀마늘로 근사한 스테이크 즐겨보세요❤️

■ 요리 재료

육쪽마늘, 설낏 살 200g,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마요네즈, 꿀, 로즈마리, 아스파라거스, 양송이버섯, 방울토마토

■ 만드는 법

[재료 준비]
1. 설낏 살 옆면에 80% 정도 깊게 칼집을 낸 뒤 소금, 후추를 뿌린다.
📢반으로 갈라 주머니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칼집을 내주면 좋습니다!
2. 육쪽마늘 꼭지를 자른다.

[꿀마늘 만들기]
1. 종이 호일을 사탕 모양으로 만들어준 뒤 육쪽마늘을 넣고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뿌린다.
2. 1에 로즈마리를 넣고 습기가 날아가지 않게 밀봉한다.
3. 2를 200도 오븐에 넣고 40분간 굽는다.
4. 다 익은 마늘의 끝부분을 잡고 꾹- 눌러 마늘 스프레드를 만든다.
5. 마늘 스프레드에 꿀 1T를 넣고 섞는다.
📢다진마늘을 사용할 경우 오일에 볶아 준비, 꿀 1T를 넣고 섞어줘도 OK!

[마늘마요 스테이크 만들기]
6. 칼집을 낸 설낏 살을 펼쳐 5를 넉넉하게 바른다.
7. 설낏 살을 팬에 올린 뒤 아스파라거스, 양송이버섯, 방울토마토와 함께 굽는다.
📢스테이크를 굽듯이 구워주세요!
8. 한쪽 면이 다 익으면 뒤집어 주고, 익은 쪽 면에 마요네즈를 듬뿍 바른다.
9. 뒤집어서 다시 한번 더 마요네즈를 바른다.

10. 다 익은 고기는 은박지에 감싸 5분 레스팅 한다.
11. 레스팅 한 설낏 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채소들과 함께 플레이팅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