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홈스토랑에 들어가보니 처음본 메뉴가 몇개 생겼네요. 얼마전 집에서 갈배제육을 시도하다 국물투입에 실패해서 두루치기인듯 짜글이인듯 해서 먹었어요. 그 생각이 나서 돼지김치짜글이를 사보게됐습니다.
양념장, 돼지고기, 감자, 대파, 쥬키니, 양파, 묵은지로 이루어져있어요.
역시 밀키트의 핵심은 손질된 재료들이죠.
요리 난이도는 '하'입니다. 엄청 쉬워요.
고기는 항상 핏물 제거하는게 좀 귀찮긴하지만, 그것만 빼면 아주 쉽습니다.
묵은지는 양념 털어낼정도로 씻어서 물기를 빼주시고요~
감자는 크기가 좀 커서 몇등분 잘라줬습니다. 저 위에 있는게 호박인 줄 알았는데 쥬키니(서양호박)라네요.
집에 애호박 한개 있길래 반개 잘라서 같이 준비했습니다.
돼지고기는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 핏물 한번 빼주세요. 텁텁함이 많이 사라져요.
핏물을 뺀 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거의 다됐습니다.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양념을 넣어줍니다. 그런데 이런건 간이 좀 세더라고요. 그래서 600ml를 넣고 풀어줬습니다.
불을 강불로 올리고 묵은지를 먼저 넣어줬어요.
그리고 채소들도 몽땅 넣어주세요.
고기까지 넣고 강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17분간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시간을 맞춰서 끓였는데 감자나 고기나 잘 익었네요. 그리고 역시나 간이 좀 세서 좀 짰어요.
다 끓고나서 간을 한번 보시고 너무 짜면 물을 좀 더 넣으시는걸 추천드려요. 전 종이컵 한컵정도 더 추가했습니다.
그래도 싱겁지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얼큰하고 짭짤한 밥도둑입니다. 아이들도 아주 잘먹네요. 2인분이지만 돼지고기와 김치, 야채만 좀 더 추가하면 4인분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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