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요리의 대가 차장금이 세번째 도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차장금의 훈연요리를 직접 느낄 순 없어 아쉽네요.
면은 소면이 아니라 중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매콤함이 느껴지는 소스와 돼지고기 목전지살, 여러가지 야채와 풍미유가 들어있어요.
저 순서 중 1번과 2번 순서를 바꿨으면 좋겠어요. 소스를 물과 섞은 뒤 바로 냉동실에 보관하고 국수 삶는작업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면은 삶아서 찬물에 헹궈주고 오이와 깻잎은 잘게 다져줬어요.
물 150ml와 소스를 합치니 밥 한공기 가득 소스가 만들어졌습니다.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많지 않았어요.
소스는 맛있는데 아주 맵진 않았어요. 김치 먹을 수 있을 정도면 혓바닥 부채질하면서 먹을만 할 것 같네요.
키친타올에 핏물 빼고 팬에 구웠어요. 차돌이 아니라 아쉽긴 했는데... 팬 한판 나올 정도로 양도 많았던 것 같은데..
대패삼겹살 저만큼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먹다보니 고기가 좀 더 있었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릇에 면 담고 국물 붓고 양배추, 당근, 양파, 깻잎, 오이를 놓고 그위에 고기를 올리니 산더미처럼 올라갑니다.
중면이라 더 좋았고, 양도 2인분치고 꽤 많았습니다. 한창때인 중학생과 함께 먹었는데 둘 다 배불리 먹었어요.
야채와 고기, 매콤한 국수와 육수까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였습니다.
방송에선 차돌, 구운 파인애플, 숙주 등이 들어가있었는데 차예련_비빔면만 똑같고 나머진 완전 다른 제품이네요.
전 방송에서 저 비주얼 구현 못하기 때문에 심지호가 1승을 하게되나 생각했는데... 차예련의 우승이였어요.
일단 맛에 대해 얘기하지면.. 맛이 없을 수 없어요. 그렇다고 소스가 엄청 감동적이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또한, 예전엔 최대한 비슷하게 우승상품을 출시했다면 요즘은 방송과 출시제품의 괴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는데 불만입니다.
가격도 1만원 초반대(12~13천원대)에서 조금씩 할인을 하긴 하지만 18,400원이라는 가격은 점점 부담스러워집니다.
(물론 프레딧에서 10% 할인받아 16,400원에 구매하긴 했어요)
아무리 밀키트라도 1인분 1만원은 가격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좀 큰 것 같아요. 방송의 힘을 믿고 가격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조금만 더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이 책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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