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의 치킨도리아, 류수영의 부추버터치킨, 이찬원의 빨간잡채그라탕, 박솔미의 된장라구파스타...
네가지의 눈과 입을 호강시켜주는 메뉴 중 최종 우승은~
박솔미의 된장라구파스타가 차지했습니다. 복순씨 축하해요~
된장라구파스타가 솔미라구파스타의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엔 박스가 꽤 높네요. 그리고 전보다 조금 더 커요.
박스 아래엔 수돗물을 얼려놓은 아이스팩이 있고, 각종 재료와 함께 이찬원 콘서트티켓 응모권이 한장씩 들어있습니다.
갈아놓은 돼지고기 2팩, 새송이버섯1팩, 모짜렐라치즈1봉, 다진양파 1봉, 된장라구소스2봉, 파스타 한봉이 들어있습니다.
조리는 간단했어요. 파스타면 삶는동안 다른 재료를 볶아두고, 면을 합쳐서 조금 더 볶아주시면 됩니다.
우선 파스타면을 소금1t 넣고 끓는물에 11분간 삶아주세요.
돼지고기는 설명서에 없어도 키친타올로 핏물 한번 쫘~악 닦아내는게 좋겠죠? 이런거 이제 말 안해도 다 알잖아요?
양파는 이미 다져진 상태로 왔으니 새송이버섯은 마구마구 다져주세요.
기름 두르고 다져진 양파를 3분간 볶아주세요.
양파 3분간 볶다가 다진버섯과 돼지고기를 넣고 같이 2분간 볶아주세요.
돼지고기가 뭉치지않게 나무주걱으로 열심히 뽀사주면서 익혔습니다. 거의 준비가 된 것 같네요.
라구소스 투하~ 생각보다 라구소스의 양이 좀 많네요. 하긴 2박스 조리한거라 더 많을지도요...
소스를 뿌려 약불에 2분간 볶아준 뒤 삶아진 파스타면을 같이 넣고 1분간 더 볶아줍니다.
익어서 약간 걸쭉해진 라구소스... 왜 된장색깔이 날까요? ^^;;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뿌리고 1분간 뜸 들입니다.
어익후! 집에서 가장 커다란 팬 뚜껑인데 팬이 훨씬 더 크네요. 4인분을 조리하느라 제일 큰 팬을 썼더니 맞는 뚜껑이 없어요 ㅠ.ㅠ 그래도 치즈는 열심히 익어가는중입니다.
1분간 뜸들인 후 치즈가 살포시 녹았어요. 저 상태로 퍼먹었어야 하는데...
그릇에 담았더니 별로 이쁘지 않아요. 차라리 그릇에 먼저 담고 치즈는 그 위에 올려서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던지 토치를 쓸껄 그랬나봐요.
두 접시에 담아봤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아이들도 파스타를 좋아해서 많이 먹었는데도 은근 양이 많아요.
정말 맛있는 저녁 한끼였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얘기하기 전까지 된장라구소스 라는걸 모르고 맛있게 먹고있다가 된장이 들어갔다는 얘기를 해주니 그때서야 알아채더군요. 토마토 소스의 산미보다 된장의 짭짤한 맛이 라구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따뜻할 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짜게 느껴지네요.
바게뜨 빵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밥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좀 더 넣어볼까 생각했는데... 점점 입맛이 짜게 느껴지는거 보니 안넣길 잘한 것 같아요.
그것 안넣더라도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건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라구소스를 볶을때 너무 볶았던건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좀 짠 편인건지 모르겠지만 그릇에 덜기전 간을 한번 보고 간 조절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간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밀키트였어요.
다만 정가 17,900원. 프레딧 10%할인해 16,000원의 가격은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느껴지긴 합니다.
예능으로, 불우이웃 돕기의 취지도 있지만 출시될때마다 밀키트가격의 상승은 구매를 살짝 망설이게 만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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