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4주에 한번 출시되지않고 매달 1회 출시되는 편스토랑 우승상품. 이번엔 이찬원의 대구 동인동 매운갈비찜을 베이스로 만든 진또갈비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도 2개 사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집에 맵찔이들이 많아 1개만 사서 먹게되었습니다.
재료는 엄청 단순합니다. 돼지갈비와 소스, 파채와 고춧가루, 다진마늘입니다.
밀키트와 이찬원콘서트 행사를 하고 있는데 5월 20일 ~ 6월 15일 사이 밀키트 구매 후 뒷면의 쿠폰을 등록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번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아이스팩이 새서 재료와 박스가 다 젖었어요. 아이스팩의 상단 자르는 표시 있는부분에서 물이 한방울씩 새더라고요. 냉매보다 물로 만든 아이스팩이 훨씬 더 좋아요. 아니면 생수 얼린것도요...
하지만 이렇게 아이스팩의 불량이 잦다면 문제점을 빨리 찾아 개선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조리법이 상당히 간단합니다. 방송에서처럼 초벌삶기도 안하고요~ 시래기도 안넣고요~ 마요네즈소스도 안만들어요.
그냥 고기와 소스 재워두는게 가장 오래 걸리는 작업이예요.
초벌삶기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냄새를 잡을 수 있는 재료들이 하나도 없어서 포기하고 갈비양념에 재워두기만 했어요. 혹시몰라 15분이 아닌 20분 넘게 재워뒀습니다.
예열한 팬에 고기를 앞뒤로 중불로 6분간 익혀줍니다. 참 쉽죠?
6분이상 고기를 익힌 뒤 물 200ml와 고춧가루를 왕창 넣습니다.
전 맵찔이들 때문에 고춧가루를 2/3정도 넣었는데 다 넣어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고춧가루 2/3정도 넣었더니 매운데도 맛있다고하네요. 전 소스에 밥 비벼먹었는데 대구에서 먹던 그맛이 생각났어요.
어느정도 익히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다진마늘과 파채를 같이 넣어요. 파채는 저렇게 올린상태로 먹어도 되지만 전 파채를 어느정도 익혀서 먹는걸 좋아해서 소스에 푹 담가 같이 익혔습니다.
마늘은 좀 더 많이 들어가도 괜찮았을거 같아요. 맛있긴 했지만 같이 넣어준 다진마늘의 양이 너무 적었어요.
밥위에 돼지갈비와 파채를 같이 올려 쓱싹쓱싹 비벼먹었습니다.
맛은... 굉장히 맛있는 편이예요. 아는맛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소스는 단맛과 짠맛과 매운맛이 공존하는 맵단짠입니다. 마늘의 알싸함이 좀 더 올라왔다면 좋았을테지만 저상태로도 나쁘지 않았어요.
장점은 맛의 밸런스가 잘 잡혔고, 조리가 굉장히 간편했다는 점이예요.
단점은.. 돼지갈비 양이 너무 적은듯했어요. 다진마늘 양도 적었어요. 두배는 더 줬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애들이 저정도 매운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어 정말 좋네요. 일반 수육이라도 해서 저 소스에 같이 익혀서 먹었으면 저 맛을 더 느낄 수 있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아쉬울때 멈추는게 좋은거겠죠? 최근 먹었던 밀키트 중 완추면, 신계념꼬꼬덮밥과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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