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7월 28일) 와이프 확진 후 2일차(7월 29일)는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와이프는 안방에, 저와 아이들은 책방에 옹기종기 모여서 잤어요.
중1, 초6인데 아직도 엄마 아빠와 떨어지지 못하고 안방에서 모두 같이 자는데 와이프 격리로 안방에서 같이 생활을 못하고... 이 열대야에 거실에서 에어컨을 틀고 잘 수 없어 책방에서 에어컨 틀고 모두 잠을 자게 됐습니다.
2일차 저는 오전에 진단키트 검사 후 음성이라 출근하고 아이들은 집안에서 배달음식과 함께 하루를 버텼어요.
전 업무를 좀 일찍 마치고 보건소에 들러 PCR검사를 먼저 했습니다.
3일차(7월 30일) 오전 아이들을 데리고 보건소에 PCR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전 오전에 음성 문자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평소에도 아침에 맥을 못추는 둘째가 졸린건지 맥을 추지 못합니다.
삼각김밥 먹겠다고 뜯더니 한입 물고 못먹겠다고하네요. 그래도 절반만 먹으라고 어르고 달래서 겨우 절반 먹이고 나머지 절반은 제가 먹고 보건소로 출발하려는데 둘째가 열이 38.4도까지 올라간거예요... 그래서 자가키트 검사했는데 음성...
일단 아이들 둘 다 보건소에서 PCR검사는 받고, 와이프 약을 타러 근처 이비인후과에 들러서 둘째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기 위해선 밀접접촉자라는걸 증명할 수 있는 문자와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무증상자는 검사비 3만~5만 비용 발생하지만 8월 2일부터 진료비 5천원만 내면 됩니다.
22년 8월 1일까지는 확진자 밀접접촉내역이 확인되어야만 진료비 5천원에 검사 가능합니다.
단, 해외여행용 검사나 회사 제출용 검사는 3만~5만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비인후과에 와이프 약을 타기위해 방문한김에 둘째 열나는거 약이나 지어볼까 하고 진료를 받아봤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코로나 의심이 된다고하여 시행한 신속검사... 양성!!!
집까지 간신히 데려와서 엄마가 격리된 안방으로 들어가서 고열로 정신못차리는 둘째...
물수건과 해열파스로 밤새 와이프가 간호를 했더니 4일차에 약간 열이 떨어졌어요. 해열시럽들, 알약들 그렇게 먹였는데도 쉽게 안떨어지네요.
그렇게 맞이한 4일차(7월 31일)
전 29일 음성이 나왔고, 30일 검사한 아이들 중 둘째는 확진으로 7일간 격리(7/30 ~ 8/5), 첫째는 미결정으로 인해 48시간 이후 보건소에서 재검이 나왔습니다.
지금 와이프와 딸은 안방에서 격리중, 아들과 저는 마스크쓰고 책방에서 격리(?)중입니다.
전 1월 3차접종, 와이프는 3월 3차접종, 아들은 2월 2차접종... 6학년 딸만 미접종인데 딸만 열이 펄펄 끓고있으니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게 약간 후회스럽긴 합니다.
8월 1일 5일차에 아들과 함께 다시한번 PCR검사 받으러 갑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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