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사용 가능한 CGV티켓(헌혈선물)을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내 최애작품을 보기로 결심하고 홀로 극장으로 갔습니다. 집에서 코난을 열렬히 사랑하는 둘째는 그 사실을 듣고 "배신자"소리만 하더군요.
구로CGV로 갔습니다. 8층 10관인데 텅텅 비었네요. 오늘 일요일인데... 주말이라 극장에 손님들도 많을텐데 입장권 확인하는 직원도 없고 8층엔 매점도 운영을 안했어요. 매점은 6층만 열었네요.
10관으로 찾아갔는데.. 잘못들어가는 바람에 자리 찾고 앉았다가 탕웨이와 박해일과 눈 한번 마주치고 급하게 도로 나왔어요 ㅎㅎㅎ
CGV에선 코난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7월 13일 ~ 19일 사이 영화관람 후 티켓을 갖고 매표소로 가면 텐티큘러카드를 증정해준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급하게 예매를 했는데... 금일 마지막 회차 영화를 보고나서 매표소로 갔더니 이미 매진이라고 하네요. ㅠ.ㅠ
아무로레이와 그의 동기들, 그리고 사토형사와 타카기 형사의 웨딩드레스라도 받고싶었는데... 엄청 아쉬웠습니다.
초반 사토와 타카기의 결혼식 장면과 함께 괴한 4명이 침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호하던 차에 타카기 형사가 총에 맞으면서 결혼식 보디가드 연습이 끝나게 됩니다. 그와 함께 시작되는 코난의 초반 설정과 등장인물, 그리고 저 대사로 끝나죠.
진실은 언제나 하나!
하지만 실제 추리할때나 범인을 잡을땐 저 시그니처 대사가 나오질않아요 ㅎㅎㅎ
스포는 조심해야합니다. 그래서 아주아주 간략한 기본 스토리만 알려드릴께요.
폭탄마 플라먀입니다. 이번 영화의 빌런이죠. 그런데 이번 코난극장판엔 한자와씨가 안나와서 아쉬워요. ㅎㅎㅎ
(한자와씨는 언제나 범인역할을 하는 흑색쫄쫄이 인간)
아무로 토오루(후루야 레이_공안으로 검은조직에 숨어든 인물, 코드네임 버번)는 3년전 폭발마 플라먀의 폭발시도를 동기들과 함께 막아냅니다. 그런뒤 동기 2명이 하나씩 죽고 아무로와 한명의 동기만 남아요.
3년전의 그 실패건으로 플라먀는 정체를 숨기고 일본으로 넘어와 그 사건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을 정리합니다.
타겟이 된 아무로는 동료를 구하기 위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서 플라먀에게 폭탄이 들어있는 목걸이를 차게 됩니다.
러시아에서 온 남자와 우연히 마주친 모리 탐정과 아이들, 남자가 흘린 메모를 주워주다 갑자기 폭발에 휘말리며 러시아인 남자는 죽고 모리탐정은 하이바라를 구해주다 다치게 됩니다.
러시아 남자는 죽고 유일한 단서는 그 남자가 손에 쥐고있던 명함 한장.
당시 형사1팀에서 사토와 한팀이였던 마츠다 진페이였는데요. 그 한장의 명함이 언제 러시아 남자에게 넘어갔는지에 대해 조사하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최근에 본 코난 극장판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CG라고 해야하나... 화면구성도 화려하고 스토리도 좋고 연출도 좋아요.
물론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스토리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코난 초기 극장판들에 뒤지지않는 긴박감과 재미를 줬어요.
마지막 엔딩크레딧 끝난 뒤 영화의 뒤풀이와 함께 차기작에 대한 언급이 나오죠?
이번엔 영화에서 풀 수 있는건 이야기가 잘 마무리 되었는지 약간은 엉뚱(?)한 내용이 나와요.
하지만 다음편에 대해선 아주 짧고 굵은 두마디를 합니다. 이건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시는게 좋겠어요.
다만 다음편엔 검은조직에 대한 스토리가 될거라는 100% 확신이 있네요. 내년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이것저것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우리집에도 코로나가??? (1일차) (0) | 2022.08.02 |
---|---|
안양천 물놀이장 개장_22년 7월 (0) | 2022.07.19 |
서울생활문화센터_신도림_2022 어른이세상 (0) | 2022.07.17 |
새로운 스마트워치_amazfit gts2 mini (2022년 버전) (0) | 2022.07.16 |
새로운 런닝친구_스케쳐스 운동화#2 (0) | 2022.07.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