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이층집입니다. 신도림역에서 경인로 방면으로 건너가면 홈플러스 신도림점이 있습니다.
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평일 저녁 7시쯤 되니 자리가 꽉 찹니다.
아는 동생이 고기 맛집이라 소개시켜줘서 방문했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주방쪽으로 한방 찍었어요. 사진찍고나니 금방 자리가 꽉 찼어요.
기본찬입니다. 버섯칼국수에서 칼국수만 뺀 것 같은 탕 하나와 명이나물, 파무침, 갓김치, 버섯과 마늘 등이 기본 세팅됩니다.
저 뽀얗고 맑은 국물 보세요. 청양고추 동동 띄워져있어 홍합의 시원함과 배추의 달큰함,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잘 어우러진 탕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셋이서 싹싹 긁어서 다 퍼먹었어요.
보고 있는 고기는 꽃삼겹살입니다. 삼겹살이 꽃처럼 피었네요.
꽃삼겹은 얇아요. 그래서 색이 변하면 뒤집어서 익혀줘야하는데 금방익어요. 대패삼겹살이나 우삼겹, 차돌박이 생각하시면 돼요.
저렇게 동글동글한 꽃삼겹을 상추쌈처럼 펴서 파무침이나 명이나물, 버섯, 마늘 등을 올려 쌈으로 드시는거예요.
보기도 좋고 맛도 좋네요.
오른쪽 위에 있는건 떡이예요. 불판에서 적당히 구워서 같이 나온 꿀 찍어 드시면 입안이 즐거워집니다.
기다란 테이블의 구역을 나눠주는 셀프바(?)입니다. 위에 소주잔, 맥주잔 등과 수저세트가 있고, 아래는 앞접시와 티슈가 있어요. 앞접시가 좌석에 구비되어있어 좋았습니다.
꽃삼겹살과 통삼겹을 먹고 주문한 볶음밥 한판입니다. 김치와 베이컨이 많이 들어가있어 짭짤하면서도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입니다. 황금빛 물결이 흐르는데 김과 함께 싸서 먹으면 담백, 고소, 짭짤이 다 들어있어요.
볶음밥은 주방에서 볶아서 갖다주시는데, 먹던 불판위에 올려주세요. 볶음밥을 담은 판은 예전 냉삼 먹을때 먹던 그 불판이네요.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어요. 그런데 볶음밥 먹기엔 살짝 불편했어요. ㅎㅎ
고기가 삼겹과 목살은 1인분 180g, 나머지는 150g으로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예요. 셋이 10만원 좀 넘게 나왔어요.
꽃삼겹과 통삼겹이 너무 맛있었거든요. 다른 고기들은 어떨지 궁금하긴합니다.
위치는 처음오시는 분들이 찾기에 쬐금 복잡할수가 있어요. 신도림 홈플러스가 있는 푸르지오1차는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고 좌우로 나뉘어져 있어요.
교대이층집은 신도림역에서 건너와서 왼쪽 끝편에 위치해있어요. 그리고 2층에서도 뒷줄에 있어요. 건물이 뚱뚱(?)해서 복도가 2개거든요. 뒤쪽 복도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파리바게트 있는 중앙에서 계단으로 올라간 뒤 리안헤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소 :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1 푸르지오1차상가 2층 242호
전화 : 02-2069-1636
주차 : 가능 (신도림 홈플러스)
영업 : 15: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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