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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애완동물 거북이 (집의 변화)

by 암흑탐험가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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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있던 샵에서 처음 데려왔을때는 500원짜리 동전 사이즈보다 약간 컸던걸로 기억합니다.

조그마했던 뿌기가 물속에서 버둥거리면서, 경사로를 아장아장 걸어다니는게 참 귀여웠습니다.

 

홈플러스에서 구매 전 한장

자그마한 측면여과기와 경사로1개, 그리고 감마루스를 준비하고 물에 띄워둔 먹이를 먹으려고 꼬물꼬물 거리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좋았어요.

 

그런데...  조금씩 커지면서 탁해지고 냄새나는 물, 커지는 몸집으로 기존 사용하던 40cm짜리 곤충용 플라스틱통은

한계가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알리 직구 할로겐등과 함께한 뿌기

 

청소해주고 물갈아줘도 일주일만 지나면 탁해지고 냄새가 나기 시작... 여과기 안의 스펀지는 눌렀을때 구정물이 쭉쭉~

 

몸이 커지기도 했고 물의 양이 부족한가 싶기도 해서 커다란 불투명 리빙박스로 바꿔줬습니다.

 

저 작은 곤충키우기 욕조는 플라스틱이라도 투명해서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벽면에 붙어서 가까이 다가오기 위해 버둥거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먹이통을 들기만 해도 첨벙거리는 물 때문에 거리를 뒀어야 했는데 불투명 리빙박스로 바꾸고 난뒤.. 커다란 경사로 비탈의 아래에 숨어서 하루종일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먹이(감마루스, 렙토민)를 줘도 반갑다고 하지도 않고 할로겐 등을 켜놓아도 육지 위로 올라오지도 않았습니다. 

 

아기(?)였을때의 경사로(왼쪽), 커지고 나서 경사로(오른쪽), 오른쪽 경사로는 무게때문에 자꾸 무너져서 결국 빠른 교체를...

 

리빙박스때 사진은 찍어놓은게 없네요.  

암튼 그때가 거북생의 암흑기였어요.  결국 한달만에 유리 욕조로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측면여과기 2개 (소형, 대형)로 버티던것도 커다란 외부여과기로 바꾸게 됐습니다.

 

현재 뿌기는 반수생 거북이의 쾌적한 삶을 살고있을거예요.  비록 자유는 좀 부족하지만요...

 

집의 변화

1) 40cm짜리 플라스틱통 (곤충키우기 용)

2) 60cm짜리 불투명 리빙박스 (실패)

3) 60cm짜리 투명유리수조 (성공)

 

육지의 변화

1) 폭10cm짜리 소형 경사로 육지 (가벼울땐 정말 좋아요, 옆면 플라스틱 잔디를 뜯어먹는 문제)

2) 폭 20cm짜리 대형 경사로 육지 (무거워지니 금방 무너져요.  유리 아니면 잘 안붙고 시간지나면 잘 떨어져요)

3) 폭 25cm짜리 육지 (유리 아니면 잘 안붙음. 아무리 조여도 무거워지니 금방 떨어짐)

4) 주문제작 육지 (튼튼, 안정적, 성공적, 비쌈)

 

새집이 마음에 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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