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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편스토랑_123화_22년04월15일(박솔미)

by 암흑탐험가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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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방송을 하는 날은 자부(자유부인)이 되는 그녀.  

박솔미라는 이름보다 박복순이라는 엄마의 애칭이 더 자연스러운 그녀.

세련된 외모에 가려진, 다양하고 기이한 식재료와 술을 사랑하는 그녀, 박솔미가 또다시 특이한 재료로 다가옵니다.

 

피부를 위한 콜라겐 파티재료와 박솔미의 특제 복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돼지껍질.  1kg에 5천원정도의 가성비갑 식재료.  서비스로 약간씩 나오는 식당도 있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식당도 있습니다. 그런데 돼지껍질은 구우면 쫄깃쫄깃한데 딱 하나 단점이 튀고 말린다는 문제가 있죠.  그것까지 잡아내는 복순매직을 봤습니다.

 

돼지껍질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월계수잎, 통후추, 녹차티백, 소주를 넣은 물에 삶아줍니다.

 

돼지껍질은 씻지않고 바로 끓는물에 넣고 25분간 끓여준 뒤 찬물로 잘 닦아주세요.

 

껍질의 안쪽은 지방층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제거하지 않으면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잘 긁어서 지방층을 제거해주시면 앞뒤가 똑같은 껍질이 됩니다.  지방층 제거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돼지껍질은 칼집을 내기 어려워 맛있는 모양을 잡기위해 와플팬을 사용합니다.

와플팬을 사용하면 앞, 뒤를 한번에 구울 수 있고 예쁜 모양은 덤으로 얻을 수있죠.

다만 콜라겐의 힘이 강력하기 때문에 와플팬이 튕기지 않도록 무거운 팬을 위에 올려두셔야 합니다.

전 해피콜 누룽지팬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갑자기 자신감 뿜뿜~ 요리는 장비빨 ㅎㅎㅎ

 

중강불로 앞뒤 5분씩, 총 10분간 구워주시면 노릇노릇, 겉바속촉 돼지껍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박솔미 – 와플 팬 돼지 껍질 구이

■ 요리 재료

돼지 껍질, 물, 월계수 잎 5-6장, 통후추 3g, 녹차티백 1개, 소주 1병

■ 만드는 법

[와플 팬 돼지 껍질 구이 재료 준비]
1. 냄비에 월계수 잎 5-6장, 통후추, 녹차 티백 1개, 소주 1병을 넣고 살짝 끓인다.

2. 돼지 껍질을 냄비에 넣고 25분간 끓인다.

3. 삶은 돼지 껍질의 안쪽에 있는 하얀 지방층을 제거한 뒤 물에 헹궈준다.(*지방층을 제거하지 않으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와플 팬 돼지 껍질 구이 만들기]
1. 와플 팬에 돼지 껍질을 넣고 중강불로 앞 5분, 뒤 5분 총 10분간 구워 준다.

2.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옮겨 담으면 완성!
(*솔미표 마법의 단짠 소스와 함께 즐기면 더 맛있습니다!)


솔미가 호텔셰프에게 전수받은 소스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량하여 만든 복순표 단짠소스, 복순장!

채소의 단맛을 활용한 소스인데요.

 

기름없이 채소들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냄비에 설탕 500g, 간장 500g, 맛술 250g, 통후추 약간, 청주 500g, 물 1L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아까 구워줬던 채소들을 넣어주고 중불로 끓여주세요.

뚜껑은 열어두고 센불이 아닌, 중불로 오랫동안 끓여주셔야 합니다.

초반엔 설탕이 안녹았을 수 있으니 바닥아 눌어붙지 않도록 살짝 저어주셔야 합니다.

 

중불에서 3시간정도 끓인 뒤 식혀서 체에 걸러주면 단짠소스 완성입니다.

 

이 소스는 걸쭉하지않고 묽은 소스인데요.  이걸 활용해 글레이즈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단짠 글레이즈는 소스를 끓여 찐득한 농도로 만들어주는게 전부인데요...

많이 졸아들어 걸쭉해진 상태가 되면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해두시면 단짠 글레이즈가 됩니다.

 

박솔미 – 마법의 단짠 소스(복순장)

■ 요리 재료

물 1L, 진간장 500ml, 정종 500ml, 맛술 250ml, 백설탕 500g, 생강 9개(큰 사이즈), 통마늘 20-25알, 대파 3줄, 양파 1개 반, 당근 1개, 통후추 반 주먹

■ 만드는 법
[마법의 단짠 소스 재료 준비]
1. 대파, 양파, 생강, 당근을 깨끗하게 씻은 뒤 두께감 있게 썰어 준비한다.

2. 통마늘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마법의 단짠 소스 만들기]
1. 팬에 썰어둔 채소들을 센불에서 기름 없이 굽는다.
(*채소는 오래 굽지 않아도 됩니다.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주세요!)

2. 냄비에 물 1L, 진간장 500ml 정종 500ml, 맛술 250ml, 백설탕 500g을 넣고 구운 채소와 함께 중약불에서 뚜껑을 열고 3시간가량 끓인다.(*설탕을 녹이기 위해 초반에만 살짝 저어주세요!)

3. 오래 끓인 소스를 충분히 식혀준 뒤 채소를 체에 걸러 걸러주면 완성! (*냉장고에서 이틀간 숙성시키면 더 맛있어요!)

[마법의 단짠 소스 글레이즈 버전 만들기]
※글레이즈 버전은 기본 버전보다 걸쭉해서 찍어 먹는 디핑 소스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1. 마법의 단짠 소스를 냄비에 소량 덜어 꾸덕꾸덕해질 때까지 더 끓인다.
(*냉장 보관하면 더 꾸덕꾸덕해집니다!)


단짠글레이즈로 돼지껍질을 찍어먹던 솔미는 소스가 좀 남아서 소스처리를 위한 요리 하나를 뚝딱 만들어냅니다.

바로 냉장고털이용 간편요리, 꼬치입니다.

 

생마늘, 토마토베이컨, 은행, 대파 등 꼬치에 꽂아 버터녹인 팬에 노릇노릇 익힌 뒤 단짠소스를 슬며시 발라줍니다.

 

음... 꼬치를 먹다보니 어느새 내가 투다리에 앉아있는군요.  시간이동, 공간이동을 하게 만드는 단짠글레이즈 꼬치구이입니다. 


 

또다른 콜라겐덩어리가 등장합니다.  바로 닭발인데요.  이걸 집에서 해먹는다니... 믿겨지지 않는군요.

닭발은 전문점에서 주먹밥, 콩나물국과 함께 배달시켜서 소주한잔과 함께 먹는게 제맛 아닌가요?

이렇게 집에서 다 하면 족발집, 닭발집, 칼국수집 등 다 문닫을 것 같습니다.

 

돼지껍질을 삶는 물에 닭발을 넣어서 삶아주는데요...

닭발은 너무 익으면 식감이 물러지기 때문에 꼬들, 오독한 식감을 위해 7분간만 삶아주고 찬물샤워 시켜주세요.

 

소금과 후추를 이용해 밑간을 충분히 해준뒤 닭발양념을 만들어봅니다.

 

설탕1T, 다진마늘 1T, 간장1T, 맛술 2T, 고추장1T, 고춧가루 5T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여기에 생강청의 생강위주로 넣어주고 식초 1T와 함께 잘 섞어주면 솔미표 닭발전문점 양념이 완성됩니다.

 

이제 닭발을 익혀야죠.  고추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닭발을 넣어줍니다.  콜라겐덩어리라 엄청 튀는거 아시죠?

기름에 데지않게 조심하세요.

 

고추기름에 잘 볶아준 닭발에 특제양념을 넣어 소스가 잘 묻도록 섞어주세요.

여기에 불맛을 내기위한 두가지 비법이 들어갑니다.

 

하나는 불맛기름(화유), 하나는 토치를 사용한 불맛입히기 입니다.

 

박솔미 – 빨간 닭발

■ 요리 재료

뼈 없는 닭발 500g, 밀가루, 물, 월계수 잎 5-6장, 통후추 3g, 녹차티백 1개, 소주 1병, 고추장 크게 1T, 설탕 크게 1T, 간장 3T, 고춧가루 2.5~3T, 생강청 1T (생강 위주로), 다진 마늘 크게 1T, 식초 크게 1T, 맛술 2T, 화유, 레드페퍼, 대파

■ 만드는 법

[빨간 닭발 재료 준비]
1. 닭발을 500g을 흐르는 물에 2-3번 정도 밀가루에 바락바락 치대며 씻는다.

2. 냄비에 월계수 잎 5-6장, 통후추, 녹차 티백 1개, 소주 1병을 넣고 살짝 끓인다.

3. 뜨거워진 냄비에 닭발을 넣고 7분간 삶는다.
(*닭발은 오래 삶으면 꼬들, 오독한 식감이 사라지기 때문에 딱! 7분이 좋습니다)

4. 대파를 송송 썰어 고명용으로 준비한다.

[빨간 닭발 양념 만들기]
1. 유리 볼에 고추장 크게 1T, 다진 마늘 1T, 설탕 1T, 간장 3T, 맛술 2T, 고춧가루 2.5~3T, 생강청 0.8T (생강 위주로), 식초 1T를 넣고 섞어 준다.

[빨간 닭발 만들기]
1. 삶은 닭발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닭발에 밑간을 하면 양념이 잘 스며들어요!)

2.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밑간한 닭발을 넣은 뒤 살짝 볶는다.

3. 만들어둔 양념장 1T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양념은 조금씩 넣어가며 취향껏 넣어주세요!)

4. 불을 끄기 직전 화유를 둘러주고 살짝 섞은 뒤 불을 끈다.

5. 토치로 불맛을 입혀주고 레드페퍼, 송송 썬 대파를 올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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