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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써전_뫼달_완

by 암흑탐험가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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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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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장르소설 퍼펙트써전입니다.

인턴 과정 중 의사의 길을 어쩔수없이 포기한 의사가 자신의 진정한 꿈인 의사가 되기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기위해 노력하는 성장형 주인공 드라마입니다.

 


어렸을 적 지방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아버지를 여러 병원이 받아주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아픔을 갖게된 '장현준'은 어떠한 환자도 돌려보내지 않는 의사가 되기위해 노력합니다.

 

대한민국 제일의 대학, 제일의 의과대학에서 홀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지내던 현준은 어머니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자 인턴생활 도중 의대를 나와 피부과 페이닥터로 돈을 벌며 어머니 병원비와 생활비를 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친구의 사무실에 들렀다가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인공지능과 합체(?)하는 사건에 휘말린 뒤 어머니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뒤 어렸을 적 꿈을 쫓아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SC(Self Concious:자의식이 있는)인공지능 로니와 합체한 현준은 로니의 기능인 질병진단프로그램의 방대한 Data와 접목하여 수많은 지식을 받아들이고, 인공지능의 조언을 들으며 의사로써 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턴부터 엄청 대단한 의사로 활약하는건 너무 진부하죠?  천재인턴 사이다 트리가 아닌 병원의 고질적인 병폐 계급주의에 반기를 드는 인턴으로 찍히는 고구마 전개가 이어집니다.  

 

명예욕이 강한 부원장에게 찍혀 인턴, 레지던트과정에서 수많은 푸대접과 차별대우를 받은 현준은 로니를 통한 가상수술을 통해 더욱 실력을 갈고닦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더욱 노력하게 됩니다.

 

부원장에서 병원장으로 업그레이드 된 빌런과 맞서기 위한 현준과 로니의 작전은 유명스타의사입니다.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유명한 사람이 된다면 자신의 소신껏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게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연구쪽도 발을 들이게 됩니다.

 

제목의 퍼펙트써전은 천재외과의사, 완벽한 실력의 외과의사란 의미가 아닌, 의사로써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통달한 의사를 뜻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인류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독감의 완전정복, 암의 완전정복 등도 언젠간 가능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한결같은 모습, 자기의 꿈을 더욱 갈고닦아 명확히 보여주는 이상향은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의사라 그런지 더욱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닥터 최태수에 비하면 아주아주 적은 단편같은 분량이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은 의학 장르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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