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신강림은 한중월야 작가님의 전작 나노마신의 2부이자 완결편입니다.
7세대 나노마신을 몸속에 갖고있는 천마신교의 24대 교주 천여운. 그가 시간여행의 관리단체 TP와의 전투 중 사고로 인해 2069년의 미래로 타임워프를 하게 됩니다.
음... 무림세계의 최강자가 이세계에 떨어지고 다시 원래세계로 복귀하는 유명한 소설이 있죠. 바로 묵향이죠. 그것과 좀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묵향은 주술로 인해 이세계로 가서 깽판치다가 원래세계로 돌아오지만 마신강림은 미래로 시간여행을 하게된거죠. 그리고 또다른점... 타임패러독스, 평행우주 개념도 약간 더해줬습니다.
천여운에게 7세대 나노머신을 주입한 후손 천무성, 그는 천여운이 미래로 간걸 알게되고, 현대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팩을 천여운에게 주기위한 여러가지 안배를 합니다. 과거 무림최강자 천여운, 그는 2069년의 미래에서도 과연 최강자가 될 수 있을까요? 과거의 인연이 미래에는 어떻게 이어지게 될까요? 과연 그는 무사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나노마신에 이어 마신강림 역시 먼치킨 주인공에 의한 사이다의 반복소설입니다.
천하제일인, 적수가 없는 상태에서 사이다성 전개만으로 인기를 끌 순 없겠죠? 다양한 환경과 적수들로 인해 스토리 따라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론 롤플레잉게임 1lv 캐릭터가 lv999짜리 장비들로 세팅해서 모든 적이 툭 치면 억 하고 죽는 느낌입니다. 본신의 힘을 다 해야하는 적수가 부족하고, 좌절과 시련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이 없는소설, 주인공 앞은 자동문만 가득한 소설, 힘은 모든것을 다 해낼 수 있게하는 무력만능주의소설이라 설명하고 싶습니다. 단조롭긴 하지만 주인공이 매력적이고 스토리, 필력도 좋습니다. 1부, 2부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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