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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던 책들

나노마신(한중월야)_완

by 암흑탐험가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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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에 나노사이즈(10억분의 1미터)의 컴퓨터(?)가 혈관을 따라 다니며 여러 초능력을 보여준다면 어떨까요?
부상을 입어도 빠른 치유도 해주고, 나노머신들이 온갖 문서들을 스캔떠서 머리속에 저장도 해주고, 언어도 머리속에 주입해준다면요...

책 한번 쓱~ 읽기만 해도 시험은 항상 100점일거고, 몸의 구조도 최적의 상태로 변경하고 개조도 해준다면?
목이 잘리는 경우만 아니라면 거의 죽을 일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 오버테크놀로지가 현대가 아닌 과거, 무협지 세상에 적용된다면 어떨까요?

무협지 세상에 나타난 나노머신.  그리고 그것을 주입받게된 천여운.  그가 걷게될 마도(魔道)의 길.  나노마신을 소개합니다.

천마신교 교주의 자식, 그러나 부인이 아닌 시녀에게서 태어난 그는 천대와 괄시, 차별을 당하며 자라게 됩니다.
다른 부인들과 다르게 교주가 애틋하게 사랑한 여인에게서 태어난 자식인데, 교주의 사랑을 받지못한 다른 부인들에 의해 어머니가 억울하게 죽고 아무런 무공도 배우지 못한 채 천마신교의 새로운 인재육성을 위한 마도관에 입관 전 죽음의 위기에 처합니다.

다른 소교주 후보들의 견제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한 천여운에게 구원의 손길이 닿게됩니다.  그리고 구해준 사람은 천여운의 몸에 이상한 주사를 놓게되고, 그렇게 천여운과 나노머신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4년간 천마신교의 6단계 시험을 거치며 단련하기 위한 마도관.  이곳은 약육강식의 세계지만 나노머신을 받아들인 천여운은 15년간 내공도, 무공도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나노머신의 도움으로 빠르게 힘과 세력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은 극한의 사이다입니다.  시련은 있는둥 마는둥 하면서 최첨단 오버테크놀러지의 힘을 통해 모든 적들을 쉽게 처리합니다.  천마신교의 마도(魔道)보다 패도(覇道)에 더 가까운 천여운의 행보입니다.  나노의 뛰어난 보조와 천여운의 통찰력, 그리고 운빨이 나타나는 모든 적들을 초토화시킵니다.  

 

다만... 막판에 작가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맞게됩니다.  작가의 뒤통수는... 연중~이 아니라 2부입니다.

19세 무림에 출두한 이후 천여운의 과감하고 패도적인 행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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