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_121화_22년04월1일(류수영)

지금의 와이프와 첫 데이트때 강화도에 갔었는데 그때 먹었던 봄동 생각이 가끔 납니다.  그런데 이번 어남선생의 재료가 봄동이네요.  계절과 정말 잘 맞는 재료 선택인 것 같아요.

 

봄동을 이용한 봄동비빔밥, 고추장홍합탕, 봄동비빔면까지... 보는것만으로도 침흘리게하는 아는맛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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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봄동비빔밥의 양념을 만들어야죠?  예전 강호동 1박2일 레전드 영상의 봄동비빔밥 양념을 토대로 어남선생이 재해석합니다.  고춧가루4T,  간장 4T, 소금 한꼬집, 참기름 2T, 설탕 1/4T로 잘 저어줍니다.

 

봄동비빔밥의 야채는 부드러운 안쪽 잎을 사용합니다.  봄동에 소금 한꼬집 넣어주고 힘을주어 꽉꽉 쥐어주세요.

 

손맛 가득해진 봄동에 양념장 1T를 넣고 밥 2인분을 넣어주고 비벼주세요.

그리고 남은 양념장도 밥위에 얹어서 비벼주다 참기름 2T를 넣어주세요.

 

싱거우면 양념을 조금 더 넣고, 짜면 밥을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비빔밥에 썬라이즈는 국룰.  노른자 터트리지않게 프라이팬을 달구지 않은 상태로 계란을 깨서 익혀주세요.

기름을 노른자 위에 끼얹어주면 조금 더 재미있는 모양의 계란후라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참깨~

 

어남선생 류수영 – 봄동 비빔밥

❤️전설의 1박2일 강호동 봄동 비빔밥을 집에서 해드셔 보세요

■ 요리 재료 (2인분 기준)

[양념장]
고춧가루 4T, 간장 4T, 소금 1꼬집, 참기름 2T, 설탕 1/4T

[봄동 손질 & 비빔밥 재료]
봄동 1통, 가는소금 1꼬집, 밥 2인분, 참기름 2T, 식용유, 달걀 1개, 깨

■ 만드는 법

[양념장]
1. 고춧가루 4T, 간장 4T, 소금 1꼬집, 참기름 2T, 설탕 1/4T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봄동 손질]
2. 봄동 1통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부드러운 안쪽 잎 부분만 떼 준비한다.

3. 깊은 그릇이나 볼에 2의 손질한 봄동을 넣고, 가는소금 1꼬집을 뿌려 밑간해준다.
📢굵은소금은 잘 안 녹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는소금을 써야 합니다!

4. 3의 밑간한 봄동을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준다.

[봄동 비빔밥]
5. 4의 절인 봄동에 1의 양념장을 1T 넣고 무쳐준다.
📢봄동에서 즙이 나올 만큼 조물조물 무쳐주는게 좋습니다!

6. 밥 2인분, 참기름 2T를 넣고 함께 버무려준다.
📢간이 삼삼하면 1의 양념장을 추가로 넣고 비벼주시면 됩니다!

7.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달걀 1개를 깨트려 달걀 프라이를 만든다.
📢프라이팬을 달구지 않은 채로 달걀을 깨트려야 흰자는 쫄깃, 노른자는 촉촉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흰자 끝을 바싹 익혀주면 고기 식감이 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8. 6의 봄동 비빔밥에 7의 달걀 프라이를 올리고, 깨를 솔솔 뿌려주면 봄동 비빔밥 완성!
📢깨를 갈아 넣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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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남선생식 고추장홍합탕도 선보입니다.

홍합은 일단 깨진홍합, 입벌린홍합은 사용하지 않아요.  바로 건져서 버려주세요.

족사는 아래로 잡아당기는게 아니라 위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진다네요.

그리고 홍합은 냄비에 찬물 받아놓고 바로 넣어주세요.  끓는 물에 넣으면 안돼요!

 

맛술로 홍합 잡내를 잡아주세요.  홍합은 암수가 색깔도, 모양도, 맛도 달라요.

약간 하얗게 생긴게 수놈, 주황빛이 도는게 암놈인데 수놈은 부드럽고 담백, 암놈은 쫄깃한 맛이 납니다.

 

홍합을 몽땅 넣고 처음부터 끓이는데 계속 같이 끓이면 홍합만 너무 팍 익으니 홍합이 입을 벌리면 홍합은 따로 빼주세요.  그리고 홍합탕에 물이 너무 많으면 맛이 없어요.  물은 좀 적다 싶을 정도로 넣어야해요.

 

뽀얗게 우러난 홍합국물.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데... 

그 맛을 올려주기위한 쪽파와 고추장을 풀어줍니다.  물 1L에 고추장 2T

 

고추장은 체에 올려 곱게 내려서 풀어주세요.  청고추, 홍고추를 넣어주고 중불로 한소금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어남선생 류수영 – 고추장 홍합탕

❤️봄동 비빔밥과 함께 드셔보세요

■ 요리 재료

홍합 1.5kg, 물 1L, 맛술 조금, 고추장 2T, 쪽파 5~6줄, 풋고추 2개, 홍고추 2개

■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① 쪽파 5~6줄을 숟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② 풋고추와 홍고추는 각 2개씩 어슷 썰어 준비한다.

[홍합 육수]
1. 준비한 홍합은 스탠볼에 담고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이때, 껍질이 깨지고 입 벌려진 홍합은 모두 제거해주세요! 한 두개의 입 벌린 홍합이 맛을 망쳐요
📢족사는 위로 잡아당기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불을 켜지 않은 상태로 냄비나 웍에 물 1L를 붓고, 씻은 홍합을 넣어준다.
📢끓는 물에 홍합을 넣으면 입을 꽉 닫아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홍합을 넣은 뒤 불을 켜야합니다!
📢홍합탕은 물이 너무 많으면 맛이 없기 때문에 냄비에 물이 짜박할 정도로 넣는게 가장 좋습니다!

3. 중불을 켠 뒤, 맛술 한 바퀴를 붓고 잡내를 날리며 홍합이 입을 벌릴 때까지 끓여준다.

4. 홍합이 입이 다 벌어졌으면 체에 밭쳐 홍합과 육수를 분리한다.
📢홍합을 분리하지 않고 계속 끓이면 살이 쪼그라들어 맛과 식감이 없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걸러주는 게 좋습니다!

[고추장 홍합탕]
5. 4의 분리한 홍합 육수에 썰어둔 쪽파를 넣고 중약불에 끓인다.

6. 고추장 2T를 체에 밭쳐 풀어준 뒤, 썰어둔 풋고추, 홍고추를 넣고 중강불로 올려 한소끔 끓여준다.

7. 6이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익혀둔 홍합의 살을 발라 넣어주면 고추장 홍합탕 완성!

[플레이팅]
8. 그릇에 완성한 고추장 홍합탕을 담아준 뒤, 홍합과 썰고 남은 쪽파, 고추를 고명으로 올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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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봄동비빔면입니다.  비빔면의 양념은 3:3:3:1입니다.

그리고 비빔면엔 묵은지와 삼겹살이 같이 들어가줘야 맛있는거 다 알죠?

 

 

■ 요리 재료

설탕 3T, 참기름 3T, 고추장 3T, 으깬마늘 듬뿍 1T (통마늘 5~6알 정도)

■ 만드는 법

설탕 3T
참기름 3T
고추장 3T
으깬 마늘 듬뿍 1T를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설탕 3 : 참기름 3 : 고추장3 : 마늘1

📢이때, 설탕의 입자가 씹히지 않고, 양념장이 묽어질 때까지 섞어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많은 양의 비빔고추장을 만들 때는 신경 써주세요

📢밥이나 면과 함께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용량으로 하셔도 비율은 동일합니다 3:3:3:1 기억하세요

 

소면은 끓여서 익으면 빨리 차가운 물에 씻어줘야해요.  

 

그리고 삼겹살은 두툼한 고기가 기름이 많이나와 더 맛있고 바삭하게 튀겨질 수 있어요.

프라이팬의 80%정도만 올려서 구우면 더욱 맛있게 구울 수 있다고 해요.  너무 많으면 열을 뺐기는게 많아서 익는게 아니라 쪄진다고 합니다.

 

생삼겹살은 일반소금을, 냉동삼겹살에는 조미소금을 구울때 뿌려주심 좋아요.

 

소면위에 봄동을 면위에 뿌려주고 양념장을 올려주세요.  비벼서 맛을 보면서 양념장 조절을 하시고요~

잘 찢어놓은 묵은지도 듬뿍 올려주시고 참깨도 왕창 뿌려주세요.

 

참기름 듬~뿍~ 뿌려주면 완성.  

이제 비빔면을 그릇에 예쁘게 담고 그 위에 봄동과 삼겹살을 보기좋게 올려놓으면~

 

아는맛인데 군침 꿀꺽 삼킬정도로 입맛이 도는 아는맛입니다.

 

어남선생 류수영 – 봄동 비빔면

■ 요리 재료 (2인분 기준)

소면 2인분, 봄동 1통, 묵은지 1/4포기, 비빔 고추장, 참기름, 깨

■ 만드는 법

1. 묵은지 1/4포기, 봄동 1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준비한다.
📢시판 묵은지를 구입하시면 좋아요. (일반 김치는 냉장고 안쪽 깊숙하게 한 달 정도 넣어두시면 맛있는 묵은지가 됩니다)

2. 끓는 물에 소면 2인분을 삶은 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준다.
📢찬물로 바로 식히지 않고 그냥 두면 잔열로 인해 소면이 계속 불어요!

3. 큰 볼에 2의 소면, 1의 묵은지, 봄동, 3:3:3:1 비빔 고추장을 넣고 잘 섞어준다.
📢비빔 고추장 레시피는 어남선생의 <3331 비빔 고추장>을 참고해주세요!
📢이때, 양념장은 간 보면서 조금씩 추가해 주는게 좋습니다!

4.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를 솔솔 뿌려주면 봄동 비빔면 완성!
📢삼겹살을 바로바로 구워서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