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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

테라크랩팜_속초

by 암흑탐험가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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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크랩팜은 델피노 인근, 속초에서 인제 넘어가는 미시령터널 가기 전에 있습니다.

 

저 매표소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문을 여는데 약간 뻑뻑해서 잘 안열리더라고요.

 

매표소라고 써있는곳을 들어가면 매표소가 아닌 카운터(?)가 있습니다.  

성인 6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 입니다.

 

이곳은 육지게, 도둑게, 스마일게라고 불리는 산에서 사는 게를 관찰할 수 있는곳입니다.

 

입구에는 도둑게의 먹이가 되는 귀뚜라미를 키우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결제를 하고나면 컵에 귀뚜라미를 담아줍니다. 아이한테만 주네요.  귀뚜라미를 받고 결제를 해준 선생님이 안쪽으로 이동하며 주변의 사진, 영상 등을 보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게의 탈피는 내장까지 전체 다 탈피를 합니다.  그런데 게의 집게발 크기가 다른 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게들은 싸워서 잘리던지, 아니면 탈피하다가 다른 게들의 공격을 받아 어쩔수없이 스스로 집게발을 끊어낼 수 있습니다.  그럴경우 다음 탈피할땐 다시 집게발이 생기는데, 떨어진 집게발은 작은 발로 다시 생기게 됩니다.

 

도둑게 한마리는 힘이 약하지만 도둑게 무리는 굉장히 강합니다.  뱀도 여러마리의 도둑게들이 합심하여 사냥을 합니다.  (저건 영상이예요)

 

끝까지 다 가면 직접 만져보고 옷에 매달기도 하고 모자에 올려놓기도 하며 사진을 찍는 시간을 줍니다.

물티슈 위에 도둑게를 올려놓은 이유는 사람의 체온으로 인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게딱지에 있는 무늬는 웃는모습처럼 보이지 않나요?  스마일게라고도 하고 도둑게라고도 합니다.

 

모자위에 두마리를 올렸어요.  그런데 겨울은 게들이 추워서 잠을 자기 때문에 여름철과 같은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게는 눈이 있지만 컬러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먹이의 발견은 다리에 있는 털이 진동을 느껴서 하게됩니다.

 

전엔 여름에 와서 티셔츠 앞에 붙여놓으면 옷위를 활발히 움직였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아 좀 아쉬웠어요.

 

테라크랩팜의 관장님은 조각가이도 합니다.  입구 오른편엔 토기 공방이 있어 토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체험료는 5천원이라고 들은 것 같아요.  저것들은 아이들이 만든건데 커다란 덩어리는 틀속에 찰흙을 채운 뒤 틀을 잡고 꺼내서 관장님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하고 싶어 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서 또다시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어요.

찰흙 작품은 가마에 구워야 하는데 2일정도 구워줘야하기 때문에 보통 응달에 말리던 햇빛에 말려야 한다고 하네요.

 

좋은 황토를 쓰기 때문에 안구워도 모양을 잘 유지합니다.  만약 가마에 굽게된다면 황토빛깔이 나며 좀 가볍고 단단해진다고 했어요.  속초는 이번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아쉬움이 조금씩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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