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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

곤지암 눈썰매장 (주말아침)

by 암흑탐험가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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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아람단에서 스키캠프 다녀오고 재미있다고 겨울을 애타게 기다려서 스키캠프에 한번 데려다 준 적 있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스키장 한번 갈 수 없어 꿩대신 닭, 스키장 대신 눈썰매장을 찾아봤습니다.

 

여러군데 알아봤지만 주말아침 오전타임만 타고 오기로 하고 곤지암리조트 눈썰매장을 가게 됐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1타임에 200명만 입장 가능하다고 하여 집에서 6시 30분쯤 출발했습니다.

덕분에 이쁜 상현달도 볼 수 있었네요.

서부간선 -> 제2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일찍 나와서 그런지 차가 안막혔습니다.

 

8시 전에 도착해보니 매표소는 닫혀있고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네요.

오전 발권은 8시 30분부터라고 하네요. 눈썰매장은 온라인 발권도 안돼요. 현장에서만 살 수 있어요.

 

혹시나 싶어 일찍 출발했는데... 좀 아쉽네요.  집에서 아침먹고 출발해도 됐을 것 같아요.  

하지만 중간 도로사정이 어떨지 모르니... 일찍와서 느긋하게 아침도 먹고 티켓도 끊고 9시부터 타는것도 좋겠죠?

 

시간은 09시~12시(오전), 12시~15시(오후A), 15시~18시(오후B), 18시~21시(야간) 4개 타임이 있어요.

1타임당 인원은 200명으로 정원의 30%정도입니다.  그래서 입장하면 실컷 즐길 수 있어요.

이용요금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주중 2만원, 주말 2만5천원.  

 

콘도회원, 국가유공자, 장애우 50%, 경기도 광주 지역주민은 20%할인, 근접지역(도웅리, 궁평리)는 50% 할인.

 

티켓발권 전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2층 카페테리아로 왔습니다.

 

카페테리아에서 파는 음식은 위와 같습니다.  하지만 조식은 좀 다르네요.

 

토란들깨탕과 김치국밥 2종류만 조식메뉴 선택 가능합니다.

두가지 메뉴 시켜봤는데 토란들깨탕은 틀깨의 구수한 맛과 토란 맛이 좋지만 약간 싱거운 느낌이였어요.

김치국밥은 따끈하고 얼큰해서 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눈썰매장은 스키하우스에서 보이지 않아요.  스키하우스에서는 스키장 슬로프만 보입니다.

 

9시에 열린 눈썰매장 입구.  스키하우스 나와서 오른쪽으로 약간 걸어가면 지구모형이 있는데 그 옆에 눈썰매장 입구가 있습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면 매표소에서 구매한 티켓을 손목밴드로 바꿔줍니다. 

 

만약 티켓 영수증을 분실하게되면 입장이 불가하고, 재 구매 후 입장 가능하니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눈썰매장 입구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지하통로가 있습니다.  스키하우스에서 10분가량 걸어가야 눈썰매장이 나오는데 티켓을 구매하지 않은 사람은 저 입구부터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직원분들이 안들여보내줘요.

 

생각보다 긴 슬로프가 있고 튜브를 직접 끌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도 무빙워크가 있어 올려만 놓으면 위쪽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눈썰매는 일부 슬롯을 막아놓고 안전요원의 구령에 맞춰 출발하게 됩니다.

 

1인 1튜브를 이용해야하고 아이를 안고타거나 튜브를 붙잡고 같이 내려가는건 안됩니다.

생각보다 빠르고 스릴있어요.  직원분들이 슬로프의 눈 관리를 잘 하셨더라고요.

 

그래도 다음번엔 눈썰매가 아닌 스키나 보드를 아이들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5번주차장 옆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미취학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놀기에 좋네요.

 

아이들이 이것저것 놀다가 미니축구장에 있는 축구공과 골대를 이용해 겨울인데도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결혼하고 2번정도 가을에 화담숲을 방문한 적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더군요.  

화담숲은 동계시즌 휴원이라 봄이 되면 한번 방문해 볼까 합니다.  온라인 예약하는데 가을시즌엔 예약하기도 힘들어요.

 


주소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전화 : 02-1661-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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