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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편스토랑_류수영_108화_21년12월11일

by 암흑탐험가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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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남선생 류수영은 언제나 말이 많아요.  그런데 그 말들이 지루하거나 지겹지않고 집중하게 듣게됩니다.

아재감성도 있고, 요알못들을 위해 눈맞춤 강의를 해줘서 그런가봐요.

이번편에는 따뜻한 스프와 바삭한 전을 준비했습니다.


어남선생의 딸도 잘 먹는다는 호감스프,  애호박과 감자로 만든 스프라 호감스프입니다.

재료는 애호박, 감자, 파, 버터, 치즈, 소금입니다.  감자는 어른주먹만한건 3개, 아이주먹만한건 6개정도 써요.

 

스프에 들어가는 감자는 껍질을 안까고 철수세미로 쓱쓱 닦아주세요.  감자껍질의 영양분을 남겨주고 껍질에 붙은 흙을 제거해주는데 철수세미가 유용합니다.

 

그리고 감자와 애호박은 얇게 썰어주는데 채칼이 있으면 편합니다.  

채칼 고르는 팁도 알려줍니다.  무도 갈 수 있는 넓은 면적과 잘 갈리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손 다치지 않게 뚜껑이 있는 채칼을 골라주세요.  마지막까지 이쁘게 썰어줍니다.

 

대파는 송송 썰고 버터는 40~50g, 버터는 취향에 따라 더 넣거나 덜 넣거나 해도 됩니다.

냄비에 재료를 다 넣어주는데 대파 사이에 버터를 놓아주세요.

 

불을 켜면 버터가 녹는데 파와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파기름이 나오게 됩니다.  바쁘면 그냥해도되고, 시간이 많다면 버터와 대파로 파기름을 낸 뒤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서 같이 볶아주시면 됩니다.

파기름을 낸 뒤 중불로 줄여주세요.  그래도 물이 없어 감자가 바닥에 눌어붙는데 물을 넣고 긁어내는 디글레이징을 해줄거예요.

물 500ml 넣고 디글레이징 합니다.  바닥의 감자가 잘 떨어지도록 나무주걱 같은걸로 잘 문질러주세요.

소금 반스푼으로 간을 맞추고 우유도 500ml 넣어줍니다.

물과 우유는 1:1 비율로 넣어주면 되고, 5분정도 끓여주세요.

재료를 얇게 썰어서 금방 익어요.  소금으로 간을 했지만 치즈 2장을 추가해서 간과 맛도 잡아줍니다.

그리고 보글보글 끓으면 재료를 갈아주세요.

재료가 잘 갈려서 주르륵 흐를정도가 되면 호감스프는 완성입니다.

여기에 곁들일 빵이 있으면 좋은데요.  폭신폭신한 식감의 빵이 잘 어울립니다.

빵을 자르고 스프를 그릇에 담고 후추 솔솔 뿌려주세요.

■ 요리 재료  

애호박 1개, 작은 감자 6개
대파 1대, 버터 50g, 물 500ml, 소금 1t, 흰 우유 500ml, 슬라이스 치즈 2장, 후추
바게트 
 
■ 만드는 법  

1. 감자를 깨끗하게 씻어준 후 싹 나거나 썩은 곳을 제거해 준다.  

2. 냄비에 채칼을 올린 후 감자 6개와 애호박 1개를 썰어준다.  
📢 알이 큰 감자는 3개 정도면 됩니다! 
📢 감자와 애호박 양의 비율은 2:1이 좋습니다! 

3. 송송 썰어준 대파 1대를 넣어준다.
 
4. 버터 50g을 대파에 묻어주고 강불로 불을 켜준다.  
📢 대파에 버터를 묻어주어 파기름이 나오게 해주세요! 

5. 대파와 버터가 만나 파기름이 충분히 만들어지면 중불로 줄여 계속 뒤적여준다.  
 
6. 감자, 애호박 등이 냄비에 적당히 눌어붙게 했다가, 물 500ml를 부으며 떼준다. (디글레이징해준다)    
📢 살짝~ 눌어붙게 해주면 더 맛있어요😘

7. 소금 1t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 뒤, 흰 우유 500ml를 넣어준다.  

8. 익을 때까지 5분 정도 끓여준다.
📢 감자, 애호박 등이 너무 눌어붙어 타면 안 돼요. 중간 중간 저어주세요!
 
9. 슬라이스 치즈 2장을 넣어 간을 해주고, 녹으면 핸드블랜더로 갈아준다.  

10. 9의 호감 수프를 먹기 좋게 플레이팅 해준 후 후추를 약간 갈아 넣어준다.  

11. 바게트는 먹기 좋게 썰어서 곁들여준다.  


비가 내리는날, 김종서의 겨울비 떼창과 함께 비오는날 잘 어울리는 음식, 전을 만들어봅니다.

김치전은 재료 썰기 귀찮고 설거지거리도 많아서 탈락, 해물파전은 재료도 많이 들어가지만 손도 많이가서 탈락.

그래서 호박과 미나리로 만드는 호미전을 추천합니다.

호미전은 미나리, 애호박, 부침가루~ 세가지 재료로 끝! 아~ 물론 소금도 들어가긴해요 ㅎㅎㅎ

미나리는 물에 담가 붙어있는 흙을 털어주고 억센 뿌리 부분은 가위로 잘라주세요.

호미전은 물을 넣고 반죽하지않고 미나리와 호박에서 나오는 물만으로 반죽(?)을 합니다.

 

미나리는 숭덩숭덩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애호박은 채썰기 해서 큰 볼에 담아주세요.

소금 4꼬집을 넣어주면 간도 되고 채소에서 자체 수분이 나오게 됩니다.  그동안 간장소스를 만들어봅니다.

 

박하선도 좋아하는 땡초간장소스.  설탕2T, 간장2T에 물 100ml넣고 끓여주세요.

그리고 엄청 많이 매운 청양고추 4개를 송송 썰어주세요.

안매운건 굳이 넣을필요 없을듯합니다.  암튼... 간장물에 넣고 같이 끓여주면 땡초간장소스 완성입니다.

 

이제 전 반죽을 해야죠?  물은 넣지않고 부침가루만 6T(종이컵 3/4컵)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별것아니지만 전 부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  프라이팬을 달궈주고 기름은 넉넉하게 5바퀴 둘러주세요.

시장에 파는 전집처럼 기름범벅위에서 튀기듯이 굽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럼 강불이 아닌 중약불에서 은근히, 오래도록 구워줘야 합니다.

호미전 반죽을 기름위에 올리고 재빠르게 반죽을 펴주셔야 합니다.

걸쭉한 반죽이 아니라 더 다듬어 보겠다고 계속 손을 대면 오히려 망해요.  그냥 그상태로 달라붙게 익혀줍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반죽부분의 하얀부분이 점점 사라지면 바닥이 어느정도 익은거죠.  그때 뒤집개를 이용해 뒤집어줍니다.  기름 콸콸 부어서 손목스탭스킬 잘못사용하면 대참사 납니다.  자신없으면 뒤집개 2개 이용해서 뒤집어주세요.

그렇게 앞뒤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시면 완성.  땡초간장에 찍고 청양고추 한점 같이 드시면 됩니다~


■ 요리 재료

[호미전]
애호박 1개, 미나리 1/2단소금 4꼬집, 부침가루 6T, 기름 5바퀴

[🌶땡초간장소스]
설탕 2T, 간장 2T, 물 100ml, 청양고추 4개

■ 만드는 법

[호미전]
1. 미나리 1/2단, 애호박 1개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2. 깨끗이 씻어준 미나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잘라주고, 이파리 쪽은 더 많이 잘라준다.
📢 미나리의 억센 뿌리 부분은 과감하게 잘라내주세요!

3. 애호박 1개는 채 썰어 2의 미나리와 섞어준다.

4. 소금 4꼬집을 넣어준 후 약 5분 정도 물이 나오도록 기다려준다.
📢 소금 간하면 삼투압 작용으로 채소에서 자체 수분이 나와요! 적당히 물이 나와 촉촉해질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5. 어느 정도 물이 나오면 부침가루 6T를 넣고 뒤적여준다.

6. 프라이팬에 기름 5바퀴를 둘러준 후 중약 불로 줄여 5의 반죽을 튀기듯이 구워준다!
📢 기름은 많다싶을 정도로 넉넉한 게 좋습니다😉

7. 애호박과 미나리가 잘 엉겨 붙은 채로 익으면, 뒤집어 구워준다.
📢 잘 엉겨붙을 수 있게 그대로 기다려주세요! 뒤적이면 끊어져요.
📢 뒤집기 자신 없으신 분들은, 사이즈를 작게 작게 구워주세요 :)

8.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

[🌶땡초간장소스]
9. 프라이팬에 설탕 2T, 간장 2T, 물 100ml, 총총 썬 매운 청양고추 4개를 넣어 끓여준다.

10. 졸여질 때까지 계속 끓여주면 완성.
📢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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