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쟁이 오렌지로드

추억의 만화.. 변덕쟁이 오렌지로드를 아시나요?

30여년전... 아유카와 마도카의 이름은 몰라도 이미지는 한번쯤 봤을거라 생각됩니다.

마크로스의 린 민메이와 더불어 엄청난 인기였던 마도카.. 

 

그런 마도카의 만화책 첫컷은 정말이지... 누군지 몰라보겠더라고요.

 

이렇게 보면 잘 모르시겠죠? 그래서 유명한 이미지를 찾아봤습니다.

 

 

TV 주제가, 배경음악용 CD커버

이 작품은 90년대 초반 일본만화비디오를 통해 접하게 되었고 500원짜리 해적판을 통해 읽게되었습니다.

 

우유부단하고 공부도, 운동도 재능이 없는 쿄우스케와 날나리처럼 보이지만 공부도, 운동도, 노래까지 팔방미인인 마도카, 그리고 그런 마도카를 동경하는 히카루. 세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이사온 첫날 마주친 마도카에 한눈에 반한 쿄우스케, 그리고 그런 쿄우스케에게 호감이 가는 마도카, 그렇지만 그 사이에 끼어들어 쿄우스케를 짝사랑하는 히카루.  그런 쿄우스케의 집안에는 초능력이 있고 쿄우스케는 그 초능력을 이용하여 둘 사이에 양다리(사실 히카루 -> 쿄우스케 ->  <-? 마도카)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됩니다.

 

마도카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어하지만 늘 실패하는 쿄우스케, 그런데 히카루에겐 의도치않게 멋지게 보여지게되고 저돌적인 히카루를 밀어내지 못하죠.  그외 쿄우스케의 초능력자 여동생(쿠루미, 미나미), 히카루의 소꿉친구 유우사쿠, 마도카가 알바하는 카페의 점장 등등 학창시절의 여러 에피소드들이 얽히고 설켜 어설픈 삼각관계는 쭈~욱 이어지게 됩니다.  

 

과연 쿄우스케는 마도카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을까요?  마도카는 그것을 받아줄지 어떨지... 남겨진 히카루는 어떻게 될지...  뗄레야 뗄 수 없는 세 사람의 관계와 초능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근두근하면서도 코믹한 상황까지...

 

과거엔 참 재미있었는데 요즘 보니 추억만 돋네요.   그래도 마도카의 작화 발전을 바라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게됩니다.  요즘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과거 추억이 그리우신 분들은 추억여행 한번 떠나보세요.

 

(기존 작성했던 글들과 이미지들이 싹 날라갔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