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머니
무장작가의 2018년작 입니다.
무장 작가 작품은 갓 오브 블랙필드. 형사의게임, 로드오브머니, 강호유정, 그라운드의 지배자, 은천검제, 화산검제, 최종보스 등이 있습니다. 저는 갓 오브 블랙필드, 형사의 게임, 로드오브머니, 최종보스만 봤습니다.
제가 본 무장 작가 작품의 특징은... 남성향이 상당히 강하고 폭력적이며 담배와 커피(봉지 밀크커피)를 상당히 좋아하며, 눈물샘을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갓 오브 블랙필드, 형사의 게임은 남성향, 커담, 눈물샘자극에 특화된 작품이며 로드 오브 머니와 최종보스는 그런 부분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로드 오브 머니는 주인공이 재벌2세, 최종보스는 깡패두목이라는 출신때문이라 눈물샘 간질거리는것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재미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작품들은 나중에 스토리가 생각나면 적어보도록 하고 일단 로드 오브 머니에 대한 감상평 시작합니다.
주인공 성창욱은 지경그룹 3남 천중명의 비서로 1년정도 근무를 하다가 천중명에 반항하여 살해당하게 됩니다. 냉동창고에서 전기감전으로 죽어버린 성창욱은 정신이 들며 황당함에 빠지게 됩니다. 바로 1년전 천중명 비서로 근무하기 전으로 회귀하고 몸도 천중명의 몸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천중명은 성창욱의 몸으로 바뀌어 버렸죠.
회귀물 특성 상 미래를 어느정도 알고 시작하게되죠. 비록 1년정도의 기간이지만요. 그리고 성창욱은 특수부대 출신으로 군대에 있을때 도깨비라 불린 곳의 에이스였습니다. 그런 그가 재벌가의 망나니 셋째아들로 회귀하여 큰형, 큰형의 형수, 둘째형과의 재벌가 흙탕물싸움을... 그리고 대표를 맡게된 지경화장품과 냉동창고에서의 회사 정상화에 대한 싸움, 허의원의 정치권력에 대한 추태 등 개인과 그룹에 닥쳐오는 여러가지 위기를 꼴통재벌 마인드로 정면승부하게 됩니다.
여자관계 복잡하고 무능력하고 사람 무시하는 재벌2세 망나니에서 꼴통재벌이라 불리지만 모두가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위에서부터의 혁명을 시도하는 천중명(성창욱)의 행보는 시원한 사이다를 주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국뽕코인과 눈물찔끔도 나와야 하는데 사이다만 들이키다보니 약간의 아쉬움도 있습니다.
최종보스에는 밝은 곳을 원하지만 어두운 곳에서의 갱생을 부르짖는 보스가 있지만 로드 오브 머니는 보스가 온통 힘들고 어렵고 피흘리는걸 다 하려고 하는 꼴통이라 아래 있는 사람들이 죽을 힘을 다해 따라붙고 충성하는 것 같습니다.
밝은곳의 보스나 어두운곳의 보스나.. 우리 세상엔 절대 없을 보스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바라는 작품이 나온 것 같네요.
무장 작가님의 필력 믿고 한번 읽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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