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스탯창, 탑, 레벨업을 바탕으로 만든 소설인데 몹을 잡아도 레벨업을 못하는 주인공 이야기입니다.
레벨업을 못하는 주인공이 위기순간 선택에 의해 고유능력을 얻게되면서 레벨업과 별개로 강해지는 방법을 알게됩니다.
에고아이템들의 주인이 되며 능력을 키우면서 순식간에 먼치킨이 되어버리게 되죠.
소재는 평범, 탑에 대한 설정도 평범, 글의 밸런스는 실망입니다.
중반 이전까지는 레벨업 못하는 주인공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능력을 올리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
점점 더 센 적들과 마주치게되면서 여러번 위기를 겪고.. 순식간에 파워인플레가 생겨나게 됩니다.
초반 엄청난 적들은 주인공의 사기적 능력으로 파워업하면서 순삭시킬정도가 되자 모략, 계략, 함정이 난무하는 방향으로 가고 주인공은 "나 짱 세니까 문제없음!" 이러고 함정에 고스란히 다 걸려서 개고생하게됩니다.
그리고.. 주인공 파워인플레로 인해 문제가 생기자 작가는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발생하고 교차편집을 통해 긴박감을 유지하려고 하죠.
제 개인적 주관으론... 교차편집은 의도와 다르게 긴박감보다는 짜증을 살짝 유발시켰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떡밥들... 후반에 갈수록 떡밥 회수를 해야하는데 남아있는 떡밥들은 다 회수하지만 읽다보면 예측으로 다 맞출 순 없어도 다음은 무슨 떡밥이 나오겠구나.. 라는게 다 보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비밀, 반전 이런 것들을 마지막까지 쭉 엮어서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한 작품입니다.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반전에 반전을 겪게되지만 그게 꼭 재미를 보장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장점 : 주인공의 성장에 대한 설정
단점 : 중반이후 필력 떨어짐, 후반기 설정은 어딘가에서 본듯한 느낌(아주 약간 망겜의 성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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