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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편스토랑_류수영_102화_21년10월22일

by 암흑탐험가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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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 장인, 과도한 TMI, 느끼한 눈빛과 멘트들, 개구진 액션 등등  

이젠 류수영 없는 편스토랑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성의 요리남 어남선생.  꽃게와 만나 뭘 보여줄까요?

지금 시작합니다.  꽃게말고 수영게~ (swimming crab)

꽃게로 만든 세가지 메뉴.  꽃게찜, 꽃게어묵탕, 꽃게크림파스타에 꽃게 손질법까지.  어남선생님 따라해보세요~


첫번째 메뉴는 꽃게찜입니다.  어남선생 리액션 따라하기에 재미들린 저 몹쓸 중년들.  누가 하느냐에 따라 상큼하기도 하고 몹쓸액션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가을은 꽃게철이고 수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배송을 하면 죽지않고 기절한 상태로 배송해 온다고 하는데요...

(봄은 암게가 알이차서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꽃게를 살아있는 채로 이동하면 버둥거리면서 다리가 다 떨어져나갑니다.  죽어있는 상태로 이동하면 살코기와 수분의 비율인 살수율이 떨어져 맛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낮은 온도에 모래와 비슷한 톱밥을 깔아주면 꽃게는 기절하듯 잠을 자게되어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얼음으로 인해 기절한 꽃게는 집에서 온도가 올라가며 정신을 차리고 버둥거리게 됩니다.  그러면 다리가 떨어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집에서도 또다시 기절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수돗물에 담그거나 냉동실에 넣동실에 넣는 방법이 있는데 어남선생은 뒤집어 수돗물에 담가놓고 맛술이나 청주를 넣어 기절 시키는걸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꽃게 세척이 중요한데요...  집게말 아래 겨드랑이, 입과 다리도 깨끗이 솔로 닦아주세요.

배 아래쪽에 실이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낚시줄이 걸려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인하고 제거해주세요.

 

깨끗하게 세척한 꽃게는 찜통에 쪄주면 되는데... 사실 찜기가 없어 매장에 가서 사먹는게 편하긴 합니다.

찜기가 없는 사람들은 큰 곰솥 통에 손가락 한마디 반 정도만 물을 채워주세요.  그리고 고구마 쪄먹는 저 틀 있죠?

저걸 깔고 꽃게를 찌면 됩니다.

 

물을 적게 넣어 끓이는 이유는 물이 빨리 끓어야 그 증기로 찔 수 있는데 물 양이 많아지면 물 끓는 속도가 더뎌 잘 안쪄집니다.  꽃게의 비린내와 잡내를 생강을 이용해 잡아주세요.  생강 한덩이를 큼직하게 반으로 썰어 넣어주세요.

 

꽃게 찔때 반드시 배가 위로 올라가게 쌓아주세요.  게 딱지에 육즙이 갇혀 더욱 맛있게 찔 수 있습니다.

냄비 뚜껑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리면 압력솥 효과도 낼 수 있어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시간!  찌는 시간 15분, 불끈뒤 뜸들이는 시간 5분. 총 20분 시간맞춰 조리해주세요.

 

다시한번 반복합니다.  15분간 삶기, 5분간 뜸들이기.

그러면 맛있는 주황빛을 볼 수 있습니다.

 


■ 요리 재료

꽃게 3마리, 물, 생강 1톨

■ 만드는 법

1. 꽃게의 겨드랑이 부분과 입, 다리를 깨끗이 닦아준 다음 낚싯줄이 있는 건 잡아당겨 꼭 빼준다.

2. 냄비 1/10 정도의 물과 찜기용 해바라기를 넣어 물을 팔팔 끓여준다.

3. 물이 팔팔 끓으면 생강 1톨을 반으로 잘라 넣어준다.
📢 생강을 넣어주면 조금 더 고급스러운 국물 맛이 납니다

4. 꽃게 3마리를 배가 위로 가게 놓고 냄비 뚜껑을 닫아, 무거운 물건을 올려 15분간 쪄준다.
📢 육즙이 안빠지게 꽃게의 배를 위로 가게 놓고 쪄주서요. 배를 아래로 가게 놓고 찌면 꽃게의 육즙이 많이 빠져버려요!

5. 15분 후 불을 꺼준 다음 약 5분 간 뜸을 들여주면 완성

 


꽃게를 찌고 남은 물은 그냥 버리지 않아요.  이 꽃게 육수를 활용하여 어묵탕을 만들어 보아요.

생강은 건져내고 어묵은 꼬치에 꿰어주세요.  그리고 어묵의 기름기를 제거해줘야 하는데요.

 

어묵은 생선살과 밀가루를 버무려 기름에 튀긴거죠?  살짝 데치거나 뜨거운물에 담그기만 해도 어느정도 기름을 제거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묵탕은 국물이 많아야죠?  그런데 아까 꽃게찜엔 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채수를 만들어서 국물도 보충하고 더욱 맛있는 어묵탕을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채수는 무, 양파, 파를 이용하고 파는 토치나 가스레인지로 익혀서 사용하시면 더욱 맛이 좋다고 합니다.

 

무는 큼직하게 썰어주고 파, 마늘5개, 껍질 안깐 양파 1개를 넣어주세요.

채소들이 다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다 끓으면 완성입니다.

 

채수와 꽃게육수를 섞어주면 되는데 마늘과 양파는 제거하고 합쳐서 한번 끓여주세요.

 

간은 색깔때문에 간장으로 하지 않고 액젓과 소금으로만 해주세요.  소금과 액젓은 간을 보면서 맞춰주시면 됩니다.

(간맞추기가 제일 힘들어요.  간이 딱 맞았다 싶으면 나중에 먹을땐 좀 짜더라고요)

 

완성한 육수에 기름기 살짝 제거해준 어묵을 넣어주세요.  어묵넣고 4분정도 끓여주면 엄청 맛있는 어묵탕 완성이요.

무 한덩이에 어묵과 꽃게로 토핑한 저 비주얼... 국물만 한대접 먹고싶어요.

 


■ 요리 재료

꽃게 육수, 어묵 10개, 무 1/4개, 껍질 있는 양파 1개, 마늘 5개, 대파 1대, 소금 1/2T, 멸치 액젓 1.5국자

■ 만드는 법

1. 꽃게 찐 육수에서 생강을 건져낸다.
📢꽃게 육수는 류수영의 꽃게 백숙 레시피를 참고해 주세요 :)

2. 어묵 10개를 꼬불이 어묵처럼 돌돌 말아 꼬치에 꽂아준다.
📢숫자 3모양이 되도록 해주세요!

3. 2의 어묵을 뜨거운 물에 한 번 담가 잡내를 없애준다.

4. [채수 끓이기]
새로운 냄비에 깍둑썰기 해 준 무 1/4개, 껍질 있는 양파 1개, 통마늘 5개, 구운 대파 1대를 넣고,
채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채수를 끓여준다.
📢 대파를 살짝 구워주면 대파의 단맛과 풍미가 강해져요

5. 4의 채수를 1의 육수에 넣어 섞어주고, 마늘과 양파는 건져내 버려준다.

6. 5의 육수에 소금 1/2T, 멸치액젓 1.5국자를 넣어준다.

7. 6의 육수에 3의 어묵을 넣고 뚜껑을 닫아 4분간 더 끓여주면 완성

 


 

 

예전 팬 하나로 간편하게 만드는 간편파스타를 꽃게육수까지 넣어 만드는법을 알려주네요.

 

예전 크림파스타는 우유만 넣고 했는데 꽃게크림파스타는 꽃게육수7에 우유3의 비율로 만듭니다.

 

파스타용 면은 두꺼운면을 추천하는데요.  면이 두꺼워질수록 잘 붇지 않아요.  파스타면 계량법은 소면과 비슷하네요.

500원 동전크기면 2인분정도 분량이 됩니다.

 

면을 비틀어서 냄비에 펼쳐주고 크래미 3개크기(60g)의 버터를 넣어주고 잘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국물이 자작해질때 참치액 1T를 넣고 불을 잠시 꺼주세요.

 

불을 끈 상태에서 마늘2개를 갈아넣고 약불로 살짝만 끓여 마늘이 살짝 익어 매운맛이 없어지게 해주세요.

그리고 접시에 면과 소스를 올려주고 꽃게 껍데기로 데코.  마지막으로 후추를 뿌려주세요.

 


■ 요리 재료

꽃게 어묵탕 육수 700ml, 흰 우유 300ml, 페투치니 2인분, 버터 60g, 참치액 1T, 마늘 2개, 후추

■ 만드는 법

1. 꽃게 어묵탕 육수 700ml, 우유 300ml를 넣고 섞어준다.
※ 꽃게 어묵탕 육수는 류수영의 꽃게 어묵탕 레시피를 참고해 주세요 :)

2. 냄비에 1의 육수 1L, 페투치니 2인분, 버터 60g,를 넣고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준다.

3. 2의 국물이 졸아들 쯤 참치액 1T를 넣고 섞어준다.

4.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끄고 치즈 그라인더에 마늘 2개를 갈아 넣어준다.

5. 약불로 켜준 후 마늘의 매운 내만 살짝 날려준다.

6. 5의 완성된 파스타를 그릇에 플레이팅하고 꽃게 껍데기를 얹는다.

7. 마지막으로 후추를 갈아 넣어주면 완성.

 


마지막으로 꽃게 손질 및 보관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꽃게찜 손질방법도 동일)

 

Step1 배꼽은 제거 후 버려주세요.  (수컷은 배꼽 모양만 봐도 수컷인 줄 알겠죠?)

Step2 뒷다리 사이 홈을 엄지로 잡고 벌리면 쉽게 등딱지와 몸통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Step3, Step4 입과 아가미는 가위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Step5 몸통은 큼직하게 반으로 잘라주세요.

절반 잘린 몸통은 너무 크면 집게발+다리1개, 다리3개 이렇게 두개로 한번 더 잘라주세요.

다리를 구분할때 다리사이에 가위를 넣지말고 잘린 몸통쪽에서 가위를 넣어서 다리 방향으로 잘라주셔야 합니다.

Step6 집게발이 클경우 집게발은 한번 더 잘라주세요.

 

Step2에서 벗긴 등딱지는 보관하지 않습니다.  얼릴경우 감칠맛이 사라집니다.

당일 손질해서 라면에 넣어 먹는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Step7 소분은 몸통과 다리만 합니다.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하면 손질&보관 완료됩니다. 

        된장찌개에 넣어먹어도 좋고 새우나 콩나물, 무 넣고 끓이는 해물탕에 들어가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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