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볶음면

얼마전 새로 나온 신라면 볶음면을 보고 사서 먹어봤습니다.

 

4봉지 한묶음만 사서 끓여보았습니다.

 

라면 외 조미유, 후레이크, 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미유가 하나 추가된거 빼고 특별한 건 없네요.  요즘 고급라면의 구성과 비슷하죠?

 

신라면 후레이크

오징어 먹물로 그려놓았다는 후레이크.  맛은 기억나지 않아요.  왜냐면... 면이 매워서요 ㅎㅎㅎ

 

짜파게티 끓이는 방법과 비슷하죠?  물의 양이 라면끓일때 보다 조금 더 많이 넣고 끓입니다.

 

신라면 후레이크가 눈에 확 띕니다

 

끓이니 빨간색이 조금 더 진해진 느낌이예요.

 

스프와 조미유를 넣었는데... 매운맛이 확~ 올라와서 분말스프 1개분량을 덜어냈습니다.

 

완성된 비주얼

 

매운맛의 라면은 불닭볶음면이나 팔도비빔면이나 네넴띤 등이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불닭볶음면 보다는 약간 덜 매운 느낌입니다.  비빔면보다는 많이 맵고 네넴띤과 비슷한 정도같네요.  제가 매운거 먹으면 딸꾹질이 나는데 이건 분말스프 한개분량을 덜어내고 끓였는데도 딸꾹질이 나더라고요.  네넴띤도 그랬으니 비슷한 것 같아요.

 

비빔면 시리즈와 비교가 좀 어려운게, 비빔면은 차갑게 먹고, 볶음면은 따뜻한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볶음면이 상대적으로 좀 더 매운 느낌이였습니다.  다만 맵긴해도 맛있게 매워서 먹다보니 한그릇 뚝딱 비웠어요.

 

6학년 아들은 저와 같이 순삭하고 5학년 딸은 우유로 열심히 입안을 달래다 배부르다면서 절반 넘게 남기고 말았어요.

 

색다른 신라면이나 먹어봤는데 제가 매운걸 아주 잘 먹는 편은 아니라 그런지 또다시 먹고싶진 않아요.  아! 맛이 없어서 먹고싶지 않은게 아니라 너무 매워서 그런거예요.  하지만 매운거 잘드시고 불닭과 또다른 느낌을 받고 싶으신 분들한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