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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먹는)밥

코스트코 라자냐

by 암흑탐험가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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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코스트코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엔 항상 문래동 코스트코 양평점을 다녔는데 우연히 코스트코 광명점은 오전8시에 문열고, 그때 가면 물건도 많다는 소리에 광명점으로 본진을 바꿨습니다.

거의 3달만에 방문했는데 광명점 바로 옆에 코스트코 2주차장이 보이더군요. 광명점 2층 주차장과 다리로 연결되어있어 이동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광명점 주차에 약간 숨통이 트일것 같네요.

코스트코에 가면 종종 사먹는 음식들이 있는데 새우펜네나 초밥세트는 가성비가 좋아서 종종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라자냐는 우리식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죠. 야채를 끔찍히 안좋아하는 막내딸이긴 하지만 고기와 치즈와 밀가루는 엄청 좋아하거든요. 모든것을 만족하는 음식이 라자냐 입니다.

1,090g에 14,990원의 가격.  칼로리 폭탄일 것 같지만 그럴수록 더 맛난거잖아요? 그렇잖아요?

조리는 뚜껑제거 후 200도 오븐에 15분~20분, 또는 전자렌지 용기에 옮긴 뒤 5~10분 조리하면 끝이예요.
전 오븐에 190도 20분 조리했습니다.

10년 넘게 잘 쓰고 있어요.  비록 전자렌지용 팝콘은 못돌리지만요 ㅠ.ㅠ

오븐으로 조리하니 참 쉽고 편해요. 그저 세팅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끝~

가장자리 치즈가 약간 탔군요.  그래서 애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저 까맣게 된 부분은 애들이 다 먹었어요.


가위로 쓱쓱 적당히 잘랐어요. 저번엔 가위를 너무 세게 눌러서 그런지 바닥부분이 찢어져서 좀 흘렀더라고요. 이번엔 가위로 조심조심 위에서 잘랐어요.

위에서 가위로 쓱싹쓱싹 자르고 뒤집개로 푹~ 떠서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즈와 소스와 라자냐도우의 만남.  살짝 느끼하지만 김치와 곁들여 먹으니 딱 좋네요. 애들 더 크면 모자라겠지만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바닥이 뚫리지 않게 조심조심 했지만 역시 조금만 실수했으면 바닥에 구멍이 뚫릴 뻔 했네요.
바닥이 굉장히 약하니 가위질이나 칼질 하실땐 힘조절하세요. 아님 케이크용 플라스틱 칼로 잘라주심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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