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편스토랑에 어남선생이 전복손질하고 전복버터구이 얘기를 듣자마자 애들이 전복버터구이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편스토랑의 전복손질법을 따라하고 전복 버터구이를 해보았습니다.
어남선생님이 손질하는법도 영상으로 잘 보여주는바람에 손쉽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전복에 칼집 이쁘게 내주고 버터, 마늘, 굴소스를 잘 볶아서 양념을 만들어서 발라주고 오븐에 구웠습니다.
버터 40g, 다진마늘 2큰술, 굴소스 1큰술로 달달 볶아 쉐킷쉐킷. 전복위에 숟가락으로 올려서 잘 펴줍니다.
이 상태로 끝이 아닙니다. 뒤에도 소스 이쁘게 발라주고 한번 더 구워주세요.
전복 버터구이는 손질만 끝나면 9/10이 끝난 느낌입니다. 이제 양념 발라놓고 전복볶음밥을 해봐야죠.
내장볶음밥도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아요. 전복내장만 곱게 잘 갈아서 준비했다면 금방 끝납니다. 그런데 한쪽에선 스크램블에그 만들고 한쪽에선 밥과 내장을 만들다보니 좀 정신없긴 했어요. 양념은 굴소스 한스푼 정도만 넣었습니다.
스크램블에그는 계란3개로 만들어서 소금3꼬집, 설탕1큰술 넣고 만들었어요. 우유넣고 좀 더 몽실몽실하게 할까 하다가 너무 정신없어서 후다닥 만들게 됐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따님때문에 전복내장볶음밥 하는데 살짝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하나도 비리지 않았어요. 밥위에 전복 얹고 계란도 살짝 올려 한입 크게 앙~ 하고 먹는데 보기 좋네요. 보통 저녁식사 하다보면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딴짓도 하면서 3~40분이상 시간이 걸리는데 이번 식사시간은 엄청 짧게 끝났습니다.
준비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만 뺀다면 즐겁고 맛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네요.
오븐보다 에어프라이어가 조금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븐이 없다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도 동일하니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집(에서먹는)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라면볶음면 (0) | 2021.08.21 |
---|---|
월남쌈 (feat.마켓컬리) (0) | 2021.08.12 |
코스트코 라자냐 (0) | 2021.08.02 |
랍스터갈릭버터치즈구이 (Feat.코스트코) (0) | 2021.07.28 |
홈스토랑(찹스테이크&웨지포테이토, 콘치즈바비큐치킨) (0) | 2021.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