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쌈 (feat.마켓컬리)

신도림역 1번출구(경인로 방면) 맞은편에 컴포 월남쌈 (CO'M PHO 월남쌈)의 월남쌈이 맛도 좋고 고기도 무한, 월남쌈도 무한이라 종종 가곤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안간지 1년이 넘었어요. 그런데 집사람이 마켓컬리에서 월남쌈을 주문해 먹어봤는데 양도, 맛도 좋았습니다.  

4식구가 저걸로 다 먹었어요.

따로 담지않고 저상태로 그냥 먹었어요.  땅콩소스와 칠리소스가 아주 맛있었답니다.

우리집엔 아무거나 잘먹는 3명과 야채는 애써 외면하는 한명이 있어요.  그래서 고기만 추가로 구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먹었는데... 각자 개성있게 싸서 먹었죠.

 

고기와 파인애플1개, 토마토만으로 이루어진 쌈.  둘째의 작품입니다.  오른쪽 아래쪽이 첫째 작품이고요. 

안에 땅콩소스를 넣고 겉에 칠리소스를 찍어 먹으니 너무 좋았네요.  그런데 애들이 라이스페이퍼만 물에 적셔서 소스 찍어 먹던지, 고기나 토마토만 싸서 먹어버리는 바람에 라이스페이퍼가 엄청 부족해졌습니다.  그래서 먹다말고 저는 라이스페이퍼를 사러 마트로... 집사람은 고기를 조금 더 구워서 다시한번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고기와 라이스페이퍼를 열심히 먹고, 저와 집사람은 남아있는 야채들을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설거지 거리도 거의 안나오고 아이들은 라이스페이퍼 뜨거운 물에 적셔서 싸먹는 재미에 즐겁게 식사했던 것 같고, 우리 부부는 간만에 월남쌈을 제대로 즐겼던 것 같습니다.  컴포 1인분 가격으로 네식구 맛있게 먹어서 가성비 좋았던 한끼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