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에 사는 저는 강원도를 가기 위해 두가지 코스의 고속도로를 타게 됩니다.
하나는 올림픽도로를 통해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타는 방법과 서해안선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방법이죠.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뚫리고 주로 그쪽 방향으로 가지만 가끔 영동고속도로를 탈때가 있습니다. 바로 덕평휴게소를 들리기 위해서 입니다.
덕평자연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상행-하행 모든 방면에서 방문이 가능한 양방향 휴게소 입니다.
식당 음식들도 맛있고 간단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쇼핑몰도 있지만 달려라 코코 같은 애견파크도 있고 별빛정원우주 같은 공원도 있습니다. 오늘은 별빛정원우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볼까 합니다.
별빛정원 우주(OOOZOOO)는 자연과 빛을 테마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료 공간이지만 여름밤 동화속 세계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고, 아이들도 연인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인생샷도 찍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8년 5월 어린이날/어버이날을 맞아 방문했던 사진입니다. 상/하행 연결된 곳이라 이곳만 들렀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도 쉬워요. 6시쯤 도착했다면 간단히 저녁을 먹고 해가 질 때쯤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입장시간의 조정이 있어요. 17시~21시까지만 야간 운영을 한답니다. 꼭 기억해 두세요.
덕평자연휴게소는 안에 산책하기 좋게 꾸며놓아서 정말 좋아요. 조금 오래 걸어야 할 수 있으니 밥은 든든히 먹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야간입장가 : 성인(14세 이상) 12,000원, 소인(13세 이하) 6,000원, 영유아(36개월미만) 무료 (증빙서류 지참)
※ 18시부터 3인이상 입장 제한, 동거가족의 경우 거주지증빙서류 필요, 애완동물 출입불가
(네이버에서 구매 시 할인, 덕평휴게소 이용 시 할인, 대인 9천원, 소인 동일)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빛들의 마법이라 표현할 수 밖에 없네요. 저 왼쪽 위의 빛의 터널을 지나 음악에 따라 움직이는 불빛의 공연, 중간중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빛으로 이루어진 마법같은 궁궐...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겁고 인상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연인들을 위한 포토존도 많아요. 저 오른쪽 위 사진은 민들레 홀씨를 불어서 날리는 곳인데 병아리 같은 입으로 열심히 불어서 씨앗을 날리는데 열심이였습니다.
하루종일 엄청 많은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였어요.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10미터 상공의 커피숍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지금은 운영을 안하는것 같지만 초반 운영할땐 아시아권 최초로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티켓을 구매하면 차 한잔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을 주며, 차 한잔을 받고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그러면 10M상공으로 올라가서 천천히 돌아갑니다. 그러면 주변 풍경을 보면서 10여분가량 차를 마시고 내려가게 됩니다.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네요. 아쉽습니다. 10미터 상공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다음에 언제쯤 즐길 수 있을지...
하지만 이곳이 없더라도 별빛정원우주 안쪽만 봐도 충분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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