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개봉일에 관람하게 된 아마존활명수.
얼마전 보통의 가족이 너무 무거운 주제라 가벼운 코미디 영화가 땡겨서 극장에 갔어요.
류승룡과 진선규는 이미 극한직업에서 한번 호흡을 맞춘적이 있었죠.
그곳에서와 마찬가지로 웃음을 주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과거 한국 양궁대표선수였지만 금메달 획득은 실패하고 회사에선 구조조정 대상이 된 주인공 조진봉(류승룡)
회사에서 아마존의 작은 나라 볼레도르의 금광채굴권을 획득하기위해 진봉에서 구조조정 또는 볼레도르 양궁감독 중 하나를 선택하게했고, 결국 아마존으로 날아갑니다.
할아버지가 아마존 축제에 갔다가 현지인과 눈이 맞아 결혼, 그 할아버지의 손자인 빵식(진선규)
볼레도르에 고용되어 진봉의 통역사 역할을 합니다.
볼레도르에 속한 오지의 부족 전사들.
왼쪽부터 왈부, 시카, 이바인데 진봉을 살리고 죽이고 하다가 세계선수권 메달획득을 위해 진봉이 영입한 삼총사.
금광 개발보다 부족의 안전을 위해 양궁선수가 되어 한국으로 향합니다.
양궁에 재능있었지만 영광을 얻지는 못한 퇴물, 아마존 오지에 가서 감독을 하게됩니다.
아마존의 작은 부족, 정부와 갈등을 빚고있어요. 자신들의 미래를 개척하기위해 팔자에 없는 양궁선수로 변신합니다.
이들이 모여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낼까요? 대략 추측한 내용이 맞을거예요.
류승룡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은 좀 아쉽고 진선규의 웃음포인트는 확실합니다.
염혜란의 초반 임팩트는 강한데 어느순간 사라지고 아마존 3인방은 그냥 진지한 모습위주라 좀...
B급 영화 분위기라 제작비도 작아 손익분기점은 250만명이라 하던데... 글쎄요.
한방의 웃음도 없고, 스케일도 좀 작고, 신파나 감동도 적은 애매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제목에도 알 수 있듯 부채표 활명수가 커다랗게 나와요. 마치 세스코 선전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김정은, 김상경)가 생각나네요. 마지막 양궁 세계선수권 대회는 여러가지 CG를 집어넣긴 했는데... 정파와 마교의 정마대전에 50명정도의 출연자가 전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듯한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장점? 진선규 개인기정도... 단점? 기억에 남을만한 장면이 없어요.
대작 없는 극장가, 비수기인데도 아쉽지만 빈집털이 실패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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